처음 공부하는 독심술 - 공감과 소통을 위한 마음의 레시피
김문성 지음 / 스타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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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 섬에서 혼자 살아가지 않는 이상 사람들과 만나고 대화하는 일은 흔하다. 대화를 오래 하다보면 늘어야 하는데 상대방의 의중을 잘 간파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상대방의 행동을 읽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던 도중, '처음 공부하는 독심술'이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말을 하지 않아도 행동으로 알 수 있는 책이어서 그런지 반가웠다.


3개의 파트로 나뉘어 말과 몸짓에 숨겨진 심리, 스타일이나 패션 기호품으로 읽을 수 있는 심리에 대해 설명하는데 317개의 소주제로 나뉜 다양한 상황들이 일상 속에서 누구나 접할 수 있는 말과 몸짓, 스타일이어서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는다.


며칠 전, 첫방문하고 2-3번정도 방문할 계획이었던 가게를 10회 이용권을 끊었다. 실력은 긴가민가해서 2-3번 정도 받고 괜찮아지면 정기권을 끊거나 더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불만족스러우면 다른 곳으로 옮기려고 했는데 재방문 계획이 있어서 대답한 탓일까. 물어보진 않았지만 영업력이 강한 사장님 덕에 재결제를 하였는데, 아마도 그 사장님은 이러한 책 속의 심리를 알지 않았을까 싶다. 



신발을 현관에 어질러 놓는 것은 정리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성격과도 연관되고 바람기와도 연관지을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 물론 상황을 종합적으로 생각해야겠지만 성과도 연관지을 수 있다니. 이처럼 몰랐던 심리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끔 나와있어서 좋았다.


상대방의 언어나 몸짓, 행동에 따라 생각이나 심리를 읽을 수 있다고 하지만 어떤 심리가 숨어져있는건지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대화를 했었는데 이렇게 많은 심리가 숨어져있는지 알지 못했다. 일상속 자주 접하는 장면의 심리들만 머릿속에 기억한다면 조금이라도 상대방을 이해하고 원하는 바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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