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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유 - 내가 직접 쓴 당신의 이야기
M. H. 클라크 지음, 김문주 옮김 / 센시오 / 2023년 8월
평점 :


모든 사람들은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고, 좋은 점만 보려고 노력하는데 자기 자신에게 장점과 단점을 나열해보라고 하면 단점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어바웃 유는 내가 스스로 생각한 나만의 이야기로, 한 장씩 넘길때마다 내용에 이끌려 써내려가보면 생각보다 장점이 많다는 것을 발견한다.
슈퍼히어로보다 대단한 점, 자기 자신을 좋아하는 이유, 처음보는 타인이 나를 보았을 때 자기 소개를 하는 것 등 단순하게 나열하면 자존감이 올라갈까 싶지만 한 단어씩, 한 문장씩 곱씹으면서 펜을 들어 생각해보고 적었을 때 왜 이리 쓰고 싶었던 말이 많은지.
행복을 이야기하지만 사람마다 원하는 행복이 각기 다르고, 진짜 원하는 행복이 무엇이냐 할때 딱히 무엇때문에 행복하다 라고 말하기 힘들다. 하지만 세 가지라고 숫자를 정해주었을 때, 내가 진정 원하는 행복이 무엇인지 소소하거나 소소하지 않아도 '행복'에 집중해 쓸 수 있었다.
자신에게 집중해서 나만의 이야기로 책을 조금씩 완성하다 보면 책 한 권이 완성되었을 때 뿌듯함이 느껴지고 자아존중감 또한 올라간다. 잊었던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던 책, 어바웃 유. 만약 자존감이 떨어진 상태에서 누군가 방법을 물어본다면 이 책을 완성해보는 것은 어떨까 권해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