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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인생 달력 - 당신의 날들은 얼마나 남았나요?
오스미 리키 지음, 홍성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11월
평점 :

- 100년 달력에 하는 기록들은 남에게 보여주거나, 보고하거나, 평가받는 것이 아닙니다. 오로지 나를 위한 것입니다.
- 남과 경쟁하지 말고, 비교하지 말고, 무엇보다 자신과도 싸우지 않고 자문자답해야 합니다.
이 책의 질문을 통해 나오는 답은 인생을 객관적으로 보도록 하는 힌트가 됩니다. 100년 달력에 메모하면서 애매했던 일, 직시하지 않았던 일을 명확히 하여 인생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봅시다.
- 이 책을 보면서 자신에게 조금 더 솔직해져봅시다. '정말 그랬을까?'라고 물어보면서 말이지요.
- 지금 해야 하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당신의 지금과 앞으로를 만듭니다.
'당연함', '보통', '상식', '건강'은 우리가 평소 깨닫지 못하는 소중한 기적들이 쌓여 이루어집니다.
미래는 멀다 생각하면서도 가깝고, 과거를 떠올려보면 확연하게 세월이 빠르게 지나왔음을 알 수 있다. 현재의 나이가 100년을 기준으로 어디인가를 표시했을 때 앞으로도 기나긴 미래가 기다리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부록으로 1961년부터 2110년의 달력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 책을 읽어본다면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를 잘 알 수 있다. 또 본문에 수록되어있는 그래프를 그리는 란(자신의 인생을 6가지 요소의 비율로 바꿔 그래프로 그려보는)은 자신의 시간이 어디에 배분되어있는지, 사용하는 시간에 대해 신경써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책에 적혀져있는 것처럼, 메모지와 펜이 필수다. 책을 깨끗하게 읽는 사람들이라도 이 책을 읽어본다면 자연스레 책에 볼펜으로 글씨를 쓰고, 메모지를 붙여 생각을 적게된다.
간단한 수술로 입원을 앞두고 있는 요즘, 책을 한 권 가지고 간다면 이 책을 들고 가고 싶을 정도로 '인생'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책. 솔직하게 작성해서인지 비밀일기장처럼 느껴져서 혼자만 보고 싶지만 여러 사람들에게 선물로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