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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해하려는 치열한 노력, 세상이치 - 고대 그리스철학부터 현대입자물리까지, 단 한 권에 펼쳐지는 지혜
김동희 지음 / 빚은책들 / 2022년 9월
평점 :

P5 세상 이치를 알려면 우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인간과 자연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P5 이 책은 철학과 물리학의 관점에서 세상을 이해하려고 치열하게 노력한 방식을 말하는 책이다.
P6 물리학과 철학은 원래 별개의 학문이 아니었다. 세상의 진실을 파악하는 것은 곧 자연과 인간을 이해하는 것이었다.
P6 누군가는 세상을 근원 물질로써, 누군가는 숫자로 이해하려 했고, 누군가는 관찰로, 누군가는 치열한 사고로 이해하려 했다.
P9 우리의 세상 바라보기는 돌고 돈다. 세상을 이해하려는 치열한 노력(세상이치)는 예나 지금이나 그 근본은 같다.
세상을 이해해보려는 노력을 해본 적 있나요? 어렸을 적에는 이것 저것 호기심이 많아 세상에 대해 궁금한 적이 많았고 이치또한 궁금한 적이 많았는데 그 호기심을 푸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자연스레 세월이 지나다보니 세상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한 사람들을 알게 되고 공부를 했지만 당시에는 시험에 나오니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이 책은 고대 그리스철학부터 현대 입자물리까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갈릴레이, 데카르트, 뉴턴, 칸트, 헤겔, 아인슈타인 등 8명의 철학자와 과학자가 양자물리학과 현대입자물리 두 분야로 나뉘어 설명합니다. 두 분야는 여러 사람의 노력이 있었기에 어느 한 인물을 지칭할 수 없다고 책에서 나오는데요.
철학과 물리학을 별개로 생각했던 입장에서 '세상을 이해하려는 치열한 노력'이란 입장으로 바라본다면 물리학과 철학이 동일한 선상임을 깨닫게 됩니다.
각각의 인물과 분야가 어떤지를 얼핏 알고 있었으나 자세히 알게 된 것은 처음이라 어렵다기보다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이 책을 보기 전에는 분명 철학과 물리학이라는 것이 어려웠는데 말입니다.
철학과 물리학이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께도 읽어 보시길 권장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