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야 - 내 몸과 마음이 달라지는 49가지 호르몬 법칙
마쓰무라 게이코 지음, 이은혜 옮김 / FIKALIFE(피카라이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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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도 왜 그런지 모를 정도로 짜증이 난다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피곤이 풀리지 않는다

마사지를 받아도 어깨 결림이 낫지 않는다 -p10



서문을 보다 마음을 읽었나 싶을 정도로 해당되는 증상이라 놀랐는데, 저자 말대로 병은 아닌 것 같은데 몸 어딘가는 불편하다. 이러한 증상이 다른 이에게도 해당되는 것이었다는 것에 놀라웠다. 내색하지 않고 어떻게 지냈던걸까.


이 책 <이게 다 호르몬 대문이야>의 저자는 산부인과 전문의로 여성의 일생을 지원하는 진료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일상속 흔히 겪는 불편한 증상들의 원인과 대처법을 만화와 일러스트를 곁들여 이해를 도와 쉽게 와닿는다.


이 책을 보면서 해당되는 것이 많았는데, 그냥 신체적 변화라고 생각했던 것들도 여성 호르몬과 만나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요즘 쉽게 잠들지 못해서 수면에 대한 내용이 인상적이었는데 원인과 대처법, 포인트를 제시하며 수면의 질 테스트가 있었다. 잠이 잘 오는 환경과 숙면 유도 스트레칭, 스마트폰 및 컴퓨터는 취침 1시간 전까지만 사용하라는 것, 미지근한 물로 목욕, 낮잠 등이 요즘 고민했던 문제여서 그런지 와닿았다. 이에 해당하지 않는 방법으로 수면을 취하고 있어서인지도 모르겠다.


산부인과는 여성의 진료를 보는 곳이지만 정확히 말해서 이상이 있을 때 방문해야 하는 곳으로 생각해서 방문한 적이 드물다. 저자가 말하길, 여성이 가장 편하게 들릴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것이라 한다. 당장 인식이 변화하진 않겠지만 산부인과를 들릴 수 없다면 산부인과 전문의가 말하는 이상증세와 대처법을 알려주는 이 책 <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야>를 보길 권해본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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