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두 배로 사는 강점혁명 - 말을 못해 글을 쓰기로 했다
김형준 지음 / 더로드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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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부제목인 '말을 못해 글을 쓰기로 했다'라는 말처럼 저자가 지난 세월 살았던 경험담을 아낌없이 적어냈다. 경험을 얘기하며 깨달음을 담긴 말로 끝난다.

P31~32. 지금 생각해 보면 친구를 원망할 게 아니었다. 내 자신을 탓해야 했다. 내 상황을 냉정히 판단했다면 처음부터 거절하는 게 맞았다. 감당할 자신도, 능력도 없으면서 인정에 이끌려 명의를 빌려준 게 잘못이었다.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 탓에 겪지 않아도 될 일을 경험했다.

저자가 친구에게 명의를 빌려줬던 경험을 얘기하며 과거를 떠올리는 장면이었는데, 명의는 아니어도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 말을 하지 못해 벌어지는 수많은 경험들이 떠올랐다.

P145. 짧은 기간 다양한 책을 읽으며 작게나마 깨달은 게 있었습니다. 생각한 게 있거나 원하는 게 있으면 행동으로 옮기라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성공이든, 실패든 결과보다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모든게 달라졌다고 저자는 말한다. 6개월 동안 매일 책을 읽고 100여권을 읽고 나니 글을 쓰고 싶었으며 나중에는 1년의 탐색 끝에 메신저라는 직업을 선택했다고 한다.

살면서 타인의 장점은 발견이 쉽지만 자신의 장점은 발견하기 어렵다. 저자 또한 말을 잘 못한다는 단점에 주목하지 않고 말 대신 글을 씀으로서 강점을 발견해 인생을 변화시켰다. 책을 읽고 글을 쓴다는 것이 이렇게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인생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이 책을 읽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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