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회복력 - 건강한 나와 연결하는 힘
야스민 카르발하이로 지음, 한윤진 옮김 / 가나출판사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왜 이리 힘들지 라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한다. 왜 지치는지 영문도 모른 채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왜 그런지 알게 되었다.

우선, 이 책에서 말하는 '포퍼먼스-덫'과 '포퍼먼스-나'에 대한 설명을 해야 하는데 책에서 알려주는 내용을 그대로 이야기한다.

멋진 삶을 위해 스스로 꾸민 자신의 모습에 갇혀 불행을 자초하게 되는 '포퍼먼스-덫'

보여주기식 자아인 '퍼포먼스-나'

이 개념을 보다 보니 왜 지치는지 알게 된 개념 두 가지, '포퍼먼스-덫'과 '포퍼먼스-나'. 저자는 이 책에서 전하려는 내용은 포퍼먼스-나에서 벗어나 모든 것과 '연결된 나'로 향하는 길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챕터 1과 2는 그동안 왜 그런지 알 수 있는 내용이 가득했고 챕터 3은 세 가지 시스템인 드라이브, 패닉 케어에 대해 설명한다. 이 세 가지 시스템은 접촉된-나에 연결되면 공존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드라이브는 성과를, 패닉은 보호를, 케어는 사랑을 담당하는 것이라고 한다. 

챕터 4에서는 진짜 나를 알아보는 자가 테스트를 하는데, 문항지의 일부 내용은 이렇다.

- 삶이 힘들어져도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나 자신과 타인에게 엄격하게 행동한다.

- 지금 내 인생의 모습 그대로에 만족한다.

매우 그렇다-절대 그렇지 않다로 나뉘어 5점 체크를 하는데, 첫 번째 문항은 매우 그렇다가 5점, 두 번째 문항은 매우 그렇다가 1점부터 시작한다. 그래서 자가 테스트를 책에 하는 게 아니라 종이에 적어본다면 점수가 다소 헷갈릴 수 있어 가급적이면 종이에 하거나, 점수를 맞게 계산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 보길 추천한다.

자가 테스트에서 점수가 낮게 나올수록 연결된, 접촉된 나에 가깝고 점수가 높게 나올수록 '포퍼먼스-나'에 가깝다. 이 책에 이끌렸던 독자의 한 명으로서 포퍼먼스-나에 가까웠는데 그 다음장에서는 6단계 프로그램을 통해 외면한 내 자신을 알아볼 수 있었다.

6단계 프로그램은 디톡싱, 러빙, 본딩, 바운딩, 그로잉으로 저자는 서두르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진짜 나를 만나보라고 한다.

P105. 이 책을 편하게 읽으면서 가끔 눈에 들어오는 것만 연습해보는 것과 이 책을 최대한 활용하며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을 전부 흡수하겠다고 다짐한 후 읽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책을 처음 읽게 되었을 때는 편하게 읽는 입장이어서 가볍게 살펴보려고 했는데 편하게 보고 있는 점은 사실이기에 찔렸던 내용이다. 조금씩 천천히 읽어보며 책 한 권으로 포퍼먼스-나에서 벗어나 진짜 내 자신을 찾는다면 그 무엇보다 이 책 한 권의 가치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의 가치를 얻게 될 것이라 생각된다. 두 번째 읽어볼 때에는 마음가짐을 달리하고 조금씩 진짜 나를 찾아봐야겠다.

씩 진짜 나를 찾아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