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겨진 나를 쫙 펴주는 루틴 100가지
구도 다카후미 지음, 서수지 옮김 / 미래문화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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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표지만 보면 스트레칭 책인가 싶기도 하지만, 저자는 이마음의 병으로 몸과 일상에 영향을 받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실천하기 쉬운 방법이 100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힘들지 않은 순간이 없을 때, 이상하게 컨디션이 별로일 때, 자책하게 될 때, 의욕이 없을 때 등 상황별로 어떤 것을 해야하는지 알 수 있었다.


책의 목차별로 귀엽고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함께 2페이지로 구성되어있다. 보통 글은 1페이지정도지만, 길어도 일러스트와 함께 4줄정도 추가된 분량이어서 가볍게 읽기에 좋다.


몰랐던 내용도 있고, 많이 들어봤지만 실천을 하지 않았던 루틴도 있다.


그 중, 우유를 아침에 마시는 것은 새로웠다.
보통 자기전 따뜻한 우유를 마시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이 15시간동안 수면 호르몬에 영향을 주기에 아침에 마시는 것이 더 좋다고 한다. 잠이 엄청 오지 않을때 자기 전 우유를 마셨는데 말이다. 학창시절 우유가 급식으로 나왔던 덕분에 밤에 잘 자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요즘은 스마트폰을 뗄레야 뗄 수 없다. 스마트폰이 없다면 불안할 때도 있는데, 스마트폰을 보는 동안 뇌는 정보를 받아들이고 처리하느라 쉴 틈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루틴 중 하나는 전자기기와 거리를 두는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해보라고 한다. 스마트폰과 거의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인데 과도한 사용인가 싶어 거리를 두려던 참에 이런 루틴이 있다는 것이 반가웠다. 디지털 디톡스로 뇌가 충분히 휴식한다면 평일에 능률이 향상된다고 하니 실천해봐야겠다.


이 책에서는 100가지 루틴으로 한 번에 다 바꾸기란 무리지만 천천히 조금씩 실천해보면 달라지는 나를 발견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손쉬운 루틴부터 실천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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