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 매뉴얼 - 건강한 고양이부터 아픈 고양이까지, 영양·검진·생활환경·행동학 등에서 최신 연구를 담은!
수의사 냥토스 지음, 오키에이코 그림, 박제이 옮김 / 서사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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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우지 않지만, 고양이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보게 된 <고양이 집사 매뉴얼>


이 책의 저자 냥토스님은 수의사이자 한 사람의 집사로서 이 책을 출간하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반려인들의 고민과 의문에 대한 답이 5장에 나눠 설명한다.


목차는 식사, 건강과 장수, 실내 환경, 최신 연구와 고양이 잡학, Q&A 모음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전반적으로 고양이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더 잘 알 수 있으리라 생각을 한다.


이 책에서 제일 놀랐던 점은 식사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 책에서 말하길, 인간의 몸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은 포함된 성분에 이런 효과가 있으니 ㅇㅇ병에 좋을 것이다라는 수준이지만 동물의 처방식은 그리 가벼운 것이 아니라고 한다. 특히, 처방식에 따라 만성 신장병의 고양이 수명을 늘거나 어떤 종류의 요로결석을 녹이기도 한다고 했을 때 사람의 기준으로 판단하면 오히려 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또 고양이가 자주 쓰는 발이 있다고 했을 때 어찌나 놀랐는지. 네 발로 걸어서 그런지 자주 쓰는 발이 있는 줄 몰랐는데 60-70%의 고양이는 자주 쓰는 발이 있고 성별에 따라서도 왼손,오른손잡이의 비중이 높다고 한다.


우리에게 흔히 보습으로 알려진 바세린은 안전성이 높고 변비나 헤어볼 약으로도 처방되기도 한다고 한다. 바세린 한 통을 사면 다 쓰지 못할 때가 많은데 이런 효능이 있을 줄은. 고양이를 키운다면 핸드크림과 보디크림은 자제하고 바세린을 발라야겠다.


일러스트도 그려져있어 쉽게 고양이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책, 초보 고양이 집사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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