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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찾아드립니다 - 루틴을 벗어나, 나만의 속도로 사는 법
애슐리 윌런스 지음, 안진이 옮김 / 세계사 / 2022년 2월
평점 :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고,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다"
이 오래된 말을 요즘들어 뼈져리게 깨닫고 있다. 시간과 돈의 상관관계는 누구나 다 알지 않을까.
저자 애슐리 윌런스님의 주 관심사는 시간과 돈의 관계라고 한다. 그렇다고 이 책이 시간관리를 하고자 계획표를 세우는 것처럼 분단위, 초단위로 시간을 관리하자는 책은 아니었다.
타임푸어는 일에 쫓겨 자신을 위한 자유 시간이 없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라고 한다. 과연 공적인 일때문에 우리가 시간이 없을까. 아님 불필요한 시간사용을 위해 우리가 시간이 없을까를 이 책을 통해 깨달았다.
1장으로 우리가 왜 타임푸어가 되는지 6가지를 통해 설명한다.
스마트기기, 돈에 대한 집착, 최저가를 찾을 때 잃는 것들, 지위의 상징이 된 바쁨, 게으름 혐오하기, 요청받은 일에 YES라고 말하기 등을 시간의 덫이라 말하며 소개한다.
해당되는 시간의 덫이 많아서 놀랐는데 생각해보면 이 덫에 걸려 다른것은 소홀해지지 않았나싶다. 뿐만 아니라 장이 끝나고 나서 생각도구를 통해 객관적으로 시간을 얼마나 잃어버리게 되는지 깨닫게 되었다.
시간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낭비되는 시간에 대해 왜이리 소홀했는지. 3장에서 시간을 내편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는데 P141의 트로이라는 인물이 여가를 어떤 식으로 계획하고 있는지에서 자각이 주는 힘에 대해서 놀라웠다. 시계 시간 유형과 활동 시간 유형으로 설명이 나뉘는데 자각만 하고 있어도 일주일에 5시간이 확보되고 한달이면 20시간을 절약했다는 점이 계획을 하지 않아도 이루어지는구나 라고 느꼈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주어진다. 그러나 그 시간들을 사용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지나간 시간은 되돌아오지 않으니 시간을 더욱 알차게 사용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