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에게 물려줄 주식 투자 원칙 - 장기 투자 끝판왕 최고의 유산
최병운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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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 사랑은 있어도 치 사랑은 없다라는 말이 있다. 무언가를 베풀어도 무엇이라도 물려주고 싶고 유산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마저도 물려줄 수 없어 서글퍼지기도 한다.

이 책, 자식에게 물려줄 주식 투자 원칙은 무언가를 물려줄 수 있으면서도 성공하면 성공하는 대로, 실패하면 실패하는 대로 교훈을 남겨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대로 주식 투자 원칙을 잘 따랐다면 자식에게는 배가 되는 수익을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게 되리란 믿음으로 이 책을 읽어보았다.

1부는 인구 구조의 주식시장이다. 책을 펼치자마자 보인 제목은 인구 구조의 변화다. 인구 구조의 변화가 주식과 무슨 연관이 있을까? 하는 의문점으로 읽어보았는데 P17인구 구조의 변화는 장기적인 투자 환경에 기초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수다. 라는 문장을 보고 아, 이래서 인구 구조의 변화로 책이 시작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흔히 월급날만 되면 급여가 통장을 스쳐지나갈 뿐이라고 표현을 한다. 그러면 주식은 어떤 자금으로 투자를 해야할까? 라는 의문에는 P55의 문장이 그 해답을 주었다. 바로 수입(급여, 사업소득, 연금 등)의 10%는 없다고 생각하고 먼저 떼어내서 주식을 사놓아가는 것이다. 수입의 10%가 없다고 내 인생의 어려워지고 어떻게 되지 않는다. 라는 문장은 어떤 자금으로 해야하는지 알 수 있었는데 소득에 따라 급여의 10%는 주관적이고 개개인마다 다르지만 급여의 10%가 없다고 해서 크게 곤란하다거나 어려워지지 않으니 타당하다고 느꼈다.

주식투자를 하고 자식에게 물려줄 때에 경각심을 줄 수 있는 사례가 있었는데, P94의 한 회원의 어머니 사례를 보며 안타까움을 느꼈다. 어머니가 10배가 오를만한 주식을 매수하고 10배가 오를 때에 주식계좌를 오픈하고 10배가 올랐을 때 매도를 하였지만 저자에게 찾아왔을 때엔 주식투자도 본인 사업이 망했다고 한다. 1억원이 13억원이란 자산으로 돌아왔지만 결과만 보고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느꼈다고 하는걸 보면서 매매의 중요성과 함께 자식에게 투자 원칙을 왜 알려주어야 하는지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P121에는 자식에게 물려줄 투자 원칙을 얘기한다.

자식한테 물려줄 주식의 3대 비법은 텐(10)이다. 3대 비법 중 첫 번째는 10년 이상 성장(주도) 산업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반드시 10년 이상 보유할 주식이어야 한다. 세 번째는 반드시 10배 이상 수익이 나오는 주식이어야 한다.

이 세가지 원칙에 해당이 되지 않다면 자식에게 물려주어서는 안된다고 조언하는데 5장과 6장의 사례를 보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느꼈다. 더불어 장기투자의 원칙이 궁금했던 분들도 이 책을 보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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