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는 책쓰기 망하는 책쓰기 : 기획과 마인드 편 - 출판 27년 차 베테랑이 알려주는 팔리는 책쓰기의 모든 것 팔리는 책쓰기 망하는 책쓰기
장치혁(레오짱) 지음 / 서사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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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는 책쓰기 망하는 책쓰기 기획과 마인드 편
출판 27년 차 베테랑이 알려주는 팔리는 책쓰기의 모든 것
레오짱 저 | 서사원 | 2021년 10월 05일

저자님이 이 책을 쓴 동기는 27년간 출판계에서 경험하고 배운 바른 노하우를 제대로 알려드리자는 취지로, 이왕 쓰는 원고가 널리 사랑받는 책이 되도록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싶었다고 한다. 직접 쓰고 기획한 책 13권은 모두 예외없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는 저자님. 그 노하우는 무엇일까?

이 책은 1부와 2부에 나뉘어 설명한다.
1부는 책은 쓰면 무엇이 좋은지, 책으로 역전승한 (저자님을 포함한) 13명의 사람을 소개하고 망한 글쓰기의 원인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2부는 팔리는 글쓰기의 원칙, 어떠한 주제로 쓸지와 분야별 책쓰기 비법, 일기를 넘어서는 책쓰기 방법, 기획법, 새벽 글쓰기, 책 쓸때 슬럼프 극복하기로 나뉘어있다.

가끔 생각나면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보고는 하는데, 그때마다 썼던 것 중 경험을 토대로 책 한 권을 써보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막연했던 책쓰기가 현실로 다가온다.

우선, 책쓰기는 남에게 내 경험을 이야기 형태로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고와 논리체계가 더욱 굳건해지면서 생각의 실체와 본질을 알게되는 계기가 생긴다고 한다. 그 뿐 아니라 '앞으로' 공부하고 싶은 주제에 대해 책쓰기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한근태 저자님의 예시를 드는데, 한근태 저자님이 쓰신 《몸이 먼저다》는 헬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 입장에서 트레이너가 해준 조언과 발전해나가는 모습, 그 과정에서 깨달음을 정리해서 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한다.

이 부분을 보면서 차일피일 미루던 책쓰기가 현재의 내 경험도 반영하면서 글을 쓰고 책으로 출판할 수 있구나 하는 마음가짐이 들었다. 그렇다면 A4용지 몇장으로 책 한 권 분량이 될까? 예비 작가의 궁금증을 위한 답변 또한 책에 나와있다. 기본 80장 넉넉히 쓴다면 100장정도. A4용지 80~100장은 얼핏보면 막연한 장수지만 저자님이 한 두달 내에 원고를 작성할 수 있도록 노하우가 적혀져있어 두렵지 않았다. 글쓰기 실력이 없더라도 자기 전문성만 있다면 책쓰기는 어렵지 않다고 한다.

동화책도 있고, 시나 소설도 있고 개인 자서전 등 다양한 분야의 글쓰기가 있다. 이 책은 출판 트렌드가 어디 있는지 알려주고 출판 종류와 분야별로 어떻게 글쓰기를 하느냐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 나와있어 좋았다. 어휘력이 부족으로 고민하는 사람도 특정 분야의 책이 아닌 이상 편하게 글을 쓰면 된다고 하여 안심이 되었다.

이 책은 기획 뿐 아니라 마인드, 특히 슬럼프에 대해서도 나와있어서 어떻게 극복하는지 나와있다. 이 책에서 누구나 알만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분도 원고를 쓸 때 괴로워한다는 것을 알면서 누구나 슬럼프는 겪게 되는구나 하는 동질감이 생겼다.

단 하나의 콘셉트로 단순하고 강력하게 쓰라던 저자님. 이 책 한 권으로도 충분히 책쓰기에 대한 기획이 명확해져 버킷리스트의 책쓰기가 멀지 않은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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