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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팔리는 부동산은 따로 있다 - 지금 집값보다 더 높게 파는 홈스테이징 재테크
장미정 지음 / 라온북 / 202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잘 팔리는 부동산은 따로 있다
지금 집값보다 더 높게 파는 홈스테이징 재테크
장미정 저 | 라온북 | 2021년 10월 07일
홈스테이징이라는 개념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보게 되었는데, 홈스테이징이란 고객의 입장에서 살고 싶게, 그리고 사고 싶게 관점을 바꾸는 것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 집들의 전과 후 장면이 있는데 홈스테이징이 된 집은 누구나 봐도 사고 싶거나 살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 이래서 집이 빨리 팔리는구나 싶었다.
저자는 일본에서 한국인 최초로 홈스테이징 과정을 이수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일본에서만 홈스테이징 개념이 있는게 아니라 다른 해외 국가에서도 명칭은 다를 수 있으나 홈스테이징을 한다.
표지에 가구 배치만 바뀌어도 집값이 상승한다는 말에 실내 인테리어를 바꾸면 홈스테이징인가 싶었지만 책을 읽어보니 그건 아니다. 해외에서는 집으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멋져보이게 연출을 한다고 한다. 주택을 매매시 내부뿐 아니라 외부도 신경써야 할 이유를 여기서 볼 수 있었다.
집 ≠ 하우스
집과 하우스의 개념은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는 아니었다. 저자 또한 집과 하우스를 같은 개념으로 생각했으나 홈스테이징을 배우면서 개념을 달리 했다고 한다.
'홈을 하우스로 만드는 것'
이 문장을 처음 봤을 때 의문이 가득한 문장이었는데 이 책에서 홈을 정의하기를, 개인의 에피소드와 라이프스타일이 묻어나는 것이고 하우스는 개인의 에피소드와 생활이 묻어난 것을 모두 제거하고 주택을 가치있는 상품으로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이 개념을 보고 저 문장을 보니 그제서야 이해가 되었다.
이 책에서는 집이 변화하기 전과 변화한 후 사진이 많이 나온다. 좋게 말하면 인간미있는 집도 변화하기 전 모습에 포함된다. 책을 보기 전 세입자든, 집을 매매하려는 주인이든 살고 있으니 당연한 것이라는 인식을 변화시켜주었다.
물론 거주자가 있는 매물과 거주자가 없는 매물인지 파악하는게 홈스테이징의 시작이지만 거주자가 없었을 때에도 집이 변화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소위 모델하우스나 드라마속 집처럼 실거주를 생각할때 사진을 보니 확실히 이렇게 가구배치를 하며 살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매매하는 집의 단점도 책에서 보완하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발하다 싶었다. 홈스테이징, 처음 본 개념이었지만 몰랐던 개념은 아니라서 금새 적응할 수 있었다. 따라하기 쉬운 홈스테이징, 집을 매매할 생각이 있다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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