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부터는 노후 걱정 없이 살아야 한다 - 자식에게 기대던 시대에서 셀프부양의 시대로
강창희.고재량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십부터는 노후 걱정 없이 살아야 한다 

자식에게 기대던 시대에서 셀프부양의 시대로

강창희 저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09월 13일


아무 준비없이 노후를 맞이하면 곤란할 것 같아 보게 된 < 오십부터는 노후 걱정 없이 살아야 한다 >. 저자는 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강의를 한 적이 있는데, 강의가 끝나자 수강자 한 분이 회사 측에 항의가 섞인 말투로 10년 전쯤 아내와 함께 받게 해줘야 했다고 말한다. 물론 책에서는 더 길게 말씀하셨지만, 그 수강자분이 만약 그 말씀을 안하셨다면 이 책이 나올 수 있었을까. 


저자는 생애 설계를 하면서 세가지 착각을 한다고 한다.

인생에 80세 이후는 없는 것, 죽음이 어느날 갑자기 조용히 다가오는 것, 자녀가 자신의 노후대책으로 생각하는 것. 두 가지는 어느정도 대비해야한다고 생각하여 이 책을 보고 있었는데 첫 번째 착각이 가슴속에 와닿는다. 노후 대책을 세워놓았다고 해도 80세이후를 생각해본 사람은 거의 보지 않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노후준비를 벌써부터 해야한다고 하면서도 80세 이후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생각해보면 80세 이후에도 정정한 어르신들이 많고 장수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노후를 80세 이후까지 생각해보지 않았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저자는 확실한 노후 대비는 평생 헌역이라고 말하는데, 퇴직한 공무원 대상으로 퇴직 수기를 공모했었을 때 심사위원을 맡아 후기를 읽었더니 퇴직후 절벽이라는 내용이 많았다고 한다. 공무원이 되면 노후에는 걱정없이 연금받고 생활할 줄 알았는게 그게 아니어서 생각을 달리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가계 자산중 80%가 부동산이라고 한다. 저자는 부동산에 대해 말하며 저금리 시대 금융자산 운용 방법에 대해서, 연금에 대해서도 설명하는데 노후에 어떻게 대비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나와있어 좋았다. 막연했던 노후에 대해 조금 더 대비를 할 수 있게 만든 책. 이렇게 알찬 내용, 책에서는 강의 내용을 책으로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책으로 만든 것에 감사인사 드리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