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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 동식물, 무엇이 문제일까? - 인간 때문에 지구에서 자취를 감춘 동식물들 ㅣ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8
이억주 지음 / 동아엠앤비 / 2021년 8월
평점 :

《 멸종 위기 동식물 무엇이 문제일까? 》
인간 때문에 지구에서 자취를 감춘 동식물들
이억주 저 | 동아엠앤비
멸종이란 생물의 한 종이 아주 없어지는 것을 말하고, 짧은 기간 내에 대규모의 멸종이 발생하는 것을 대멸종이라고 한다.
과거에 천재지변으로 멸종을 겪었다면 이제는 사람으로 인해 멸종을 겪는다고 한다. 멸종 위기종을 보호하는 단체가 있어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이 책을 보며 놀라운 사실들이 많았다.
50년동안 세계 동물의 68%가 사라졌다. 사람의 시선에서 본다면 50년은 기나긴 세월이지만, 지구의 시선에서 보면 50년은 찰나에 불과하다. 그러니 얼마나 기가막힐까.
이 책은 멸종과 멸종 위기종, 우리나라의 멸종 위기 야생생물 현황, 세계의 의 멸종 위기 야생생물 현황, 생물 멸종에 대해, 멸종을 막기 위한 것에 대해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첫 시작은 어떠한 이유로든 사사로이 한 개체의 멸종이 생긴다면 생태계가 파괴되어 줄줄이 멸종됨을 먼저 설명한다. 이 부분에 대해 상호보완적임을 알고 있었지만 미국 와이오밍주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늑대를 구체적인 예시로 들어 이해가 잘 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유해야생동물이지만 세계에서는 멸종위기동물인 고라니도 천적이 없어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많이 사나보다.
몇 년 전, 외래종인 황소개구리가 한국에 들어와 토종 개구리들을 다 잡아먹는다는 뉴스가 연이어 방송이 되었는데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수원청개구리는 우리나라에서만 사는 고유종이어서 한국에서 없어지면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다는 것. 당연시하게 받아들여졌던 동물들도 '고유종'으로 멸종을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이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만약, 이 동물들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친숙한 동물이 후손들에게는 보지 못할 동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크게 와닿는다.
식물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어 잘 몰랐는데 해오라기난초는 관상가치가 뛰어나 무분별한 채취로 개체수가 줄어듦을 알 수 있었다. 다른 것도 아닌 관상용 가치가 뛰어나 개체수가 줄어든다는 것이 참 안타까웠다.
1부가 끝나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란이 있어 더더욱 멸종에 대해 생각해보고 멸종 위기를 겪는 동식물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