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약속을 지켜요 - 처음 만나는 세상의 규칙 ㅣ 피카주니어 습관 그림책
다카하마 마사노부 지음, 하야시 유미 그림, 김보혜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1년 8월
평점 :

《 나는 약속을 지켜요 》
처음 만나는 세상의 규칙 [ 양장 ]
다카하마 마사노부 글/하야시 유미 그림/김보혜 역 | FIKAJUNIOR(피카주니어)
어느순간부터 당연하게 지켰던 약속. 이 책은 아이의 눈높이에서 다른 사람과 지켜야 하는 규범에 대해 설명하는 책입니다.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한다면 어떻게 설명하시나요?
'이렇게 하는거 아니야~', '이건 안돼' 라는 말이 자동으로 나올 것 같은데, '왜?'라는 되물음에 어른의 입장에선 당연하게 지키는 내용이어서 당황할 것 같습니다.
<나는 약속을 지켜요>. 어머니의 잔소리를 줄여주는 이 책은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가 지키면 좋을 습관에 대해 얘기하는데요.
잔소리를 줄여준다는 말에 공감을 갔던 내용은, '싫어하는 음식이 있어도 딱 한 입만 먹어보기' 인 것 같아요. 자동으로 아이가 편식하면 한 마디를 덧붙여 이것도 먹어봐 하며 건낼것 같은데 이 책을 보게 함으로서 자동으로 책을 한 번 더 읽어보라고 할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좋아질 수 있을거라는 말이 먹지 않았던 음식들이 어느새 자연스레 좋아졌던 경험이 있어 공감이 되기도 합니다.
배려하는 행동으로 '물건을 건네줄 때는 조심스레 건네기'라는 행동도 떠오르는데요. 아무래도 받을 때 인지하지 않는 이상 이 물이 뜨거운 물인지, 차가운 물인지 알지 못하고 뾰족한 물건의 방향을 다칠 위험 없이 상대방에게 전해주어야 하는 것도 당연하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는 모를 법한 행동인데 책을 보지 않았더라면 당연하니까 알려주지 못할 것 같아요.
어른의 입장에서는 당연하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는 잘 모르니 알려주어야 하는 행동을 담은 < 나는 약속을 지켜요 >. 자연스레 아이에게 예절과 행동을 알려주고 싶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