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개념 속독법 - 10분에 한 권 당신도 속독할 수 있다!
사이토 에이지 지음, 박선영 옮김 / 알파미디어 / 2021년 7월
평점 :

《 신개념 속독법 》
10분에 한 권 당신도 속독할 수 있다!
사이토 에이지 저/박선영 역 | 알파미디어
현대인에게 중요한 것은 시간과 시간을 배분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하는데, 독서로 인해 양질의 정보를 얻고 싶고 사적으로도 다양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갈등으로 이어진다. 그러던 도중 10분에 한 권이라는 '신개념 속독법'의 부제를 보았다. 과연 10분 안에 한 권의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책에서는 누구나 속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누구나 다 빠르게 읽진 않는다. 그 차이는 머리말부터 한 자, 한 자 이해하면서 읽으려는 것에 때문이라고 한다. 생각해보면 학창시절 선생님이 읽기를 시킬 때에 지문을 한 자, 한 자 읽는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저자는 어릴때부터 몸에 밴 독서 스타일이어서 그렇다고 한다.
신개념 속독법은 단시간 책을 빠르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속독의 이론 방법과 속독 훈련 방법이 기록된 책이다. 저자는 1990년도판 기네스북에서 세계 제일의 속독 기록 보유자인 버그의 속독 기술을 더욱 개량하여 저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사이토식 속독법'에 도입했다고 한다.
한 걸음 쉬어가기가 있어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되었고 마무리로 네모칸에 키워드라든가, 요점을 정리하여 간단명료하다. 속독법의 기본 노하우, 독서 포인트, 속독 실력을 키워줄 수 있는 기술, 속독 트레이닝, 기억력과 집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목차가 구성되어 있는데 목적별로 속독법도 기록되어있어 좋았다. 그렇지만 요행을 바라면 안되듯 속독도 처음에는 시간을 가지고 훈련하는 방법이다. 당장 필요한 능력이지만 시간을 가지고 노력해야 얻을 수 있는 속독이기에 저자 또한 모든 책을 속독하라고 권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책을 보기 전 예전부터 궁금했던 점이 있었는데, 벼락치기 했을 때 시험을 잘 보는 사람들이 있다. 같은 시간 내에 어떻게 실력이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그 사람들은 어쩌면 속독을 배우거나 자연스레 익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전문서를 속독으로 읽으면 많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속독을 익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