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뱅, 화가가 된 파리의 우체부
박혜성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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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 비뱅, 화가가 된 파리의 우체부 》


어렸을 때에는 무궁무진한 꿈을 꾼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현실의 벽에 부딪혀 꿈을 이룬 이는 많지 않다. 이 책의 주인공, 루이 비뱅도 처음에는 마찬가지로 어린시절 화가를 꿈꾸었지만 생업으로 우체부가 되었다. 그러나 남들과 달랐던 것은 어렸을 때의 꿈을 놓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책을 보기 전 루이비뱅이라는 화가가 누군지도 몰랐다. 흔히 알려진 유명한 화가들을 기억하였기에. 루이 비뱅은 정규 미술 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어렸을때의 꿈을 이루고자 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사후 뉴욕현대미술관에 그 그림이 전시되었다고 한다. 루이비뱅에 대한 책을 보면서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늦게나마라도 성공할 수 있는 모습을 보면서 현실과 타협하면서 꿈을 자연스레 포기하던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다.


책에서 다른 작품도 많이 나왔지만 이 그림에 시선이 갔다. 예술가의 도시, 몽마르트르. 이 그림은 몽마르트의 테르트르 광장이라고 한다. 그 당시는 엽서를 보면서 그림을 그렸다고 하는데, 루이 비뱅이 어렸을 적 꿈을 포기했다면 위트딜로와 같은 장소를 그렸지만 따뜻한 테르트르 광장을 볼 수 있었을까. 이 책에는 이처럼 루이비뱅의 그림이 많이 수록되어있는데 파리의 시민이라면 알 수 있는 소박한 일상이라서 어떤 위로가 되었을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간다. 무언가를 시작하기엔 늦은 나이라는 말이 핑계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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