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스풀(PURPOSEFUL) : 시작은 평범한 사람들의 작은 움직임이었다
퍼포스풀(purposeful)은 목적의식이 있는, 결단력있는, 결의에 찬 이라는 뜻을 가진 형용사다. 이 단어가 표지의 제목이 되었을 때 지레짐작으로 어려운 말들로 이루어진 책이라고 짐작을 했었으나 예상을 깼던 책이다.
글쓴이 제이퍼 덜스키는 페이스북 그룹 및 커뮤니티 총괄이다. 더 많은 이력이 있지만, 자신이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년간 고민을 하고 집필했음을 느껴지게 하는 책이 퍼포스풀이다.
처음에는 여성들의 사례로 여성들의 목소리만 너무 넣은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남성들의 사례를 좀 더 확인하고 싶었고 실질적으로 관심이 갔던건 가슴아프지만 눈길이 갔던 카리법이다.
종종 OO이법으로 뉴스에 이름을 넣은 법들이 등장한다. 지금 말한 카리법도 그 중 하나다. P84~87에 소개된 이야기로서 이 법안을 처음 시행하게 된 계기는 딸의 죽음과 손자손녀의 가슴아픈 사연이다. 호텔 욕실에서 별거중인 남편에게 딸인 카리가 칼이 찔렸는데, 이를 신고하고자 엄마의 비명소리를 들어 호텔에서 911로 전화를 하려고 했으나 호텔에서 외부로 전화를 하려면 9번을 눌러야 한다는걸 모르고 엄마를 살리려 호텔에서 구급차를 부르려고 했던 한 손자 손녀의 시작에서 비롯되었다.
카리법은 쉽게 말하면 911 응급신고 시 외부연결 번호를 폐지하는 법이고, 청원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알지에 올린 사연을 60만명이 넘게 서명했으며 법안이 통과됨을 책에서 얘기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손녀의 말 한마디였다.
p83 '할아버지, 전화를 네 번이나 걸었는데 전화가 안걸렸어요.'
손녀의 말 한마디가 평범한 사람이었던 행크 헌터의 마음에 불씨를 지폈기 때문이다. 이 사례가 와닿았던 이유는 누구나 경험할 수 있을거란 마음에서 비롯되었고 이 책에서는 다양한 사례로 사소한 시작이 위대한 성공이 되는 법칙에 대해 소개한다.
책의 사례들은 비상한 사람들이 아니었고 주위에서 볼법한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책에서 말하는 사람들은 각기 다른 비전을 가지고 있었지만 한 사람이 쏘아올린 작은 의문은 사회에 큰 파장을 느낄 수 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서 맨 처음 봤던 문장을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