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있어 오래 같이 있으리란 믿음으로 소중하다는걸 등한시 했을 때 소중한 사람이 건강을 잃고 평생 관리해야하는 만성질병을 곁에 두고 한다는걸 깨닫고 나서야 와닿았던 소망. '당신이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바램이 책으로 나왔다는 것을 깨닫게 된 순간 이 책이 궁금했다.
이 책은 표지에 나와있는 것처럼 혈관 건강 및 관리에 대한 이야기이다. 목차를 살펴보면 혈관 스트레칭, 혈관의 중요성, 혈관에 대한 내용, 식사법 및 마음가짐에 대해 설명한다.
흔히 간을 침묵의 장기로 불리우는데 몸속에서 침묵하는 것은 또 있었다. 바로 혈관. 저자는 혈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혈관사고를 '침묵의 살인자'라고 말하면서 아래와 같이 혈관의 특징을 알려준다.
p13. 혈관 나이는 지금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간단히 변화한다.
평소 혈관 관리를 잘 하더라도 무리한다 싶으면 나빠진다는 내용을 보면서 방심이 큰 화를 불러일으킨다는 전형적인 예를 멀리서 찾을 것이 아니었다. 혈관사고는 갑자기 찾아오는 질병을 이끌고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