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답장을 기다리며 - 자폐인 아들과 좌충우돌 살아가기
채영숙 지음 / 꿈꿀자유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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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동질적인 비장애인들로 구성된 작은 사회에서 너무 오래 살아왔다. 놀림과 괴롭힘이건 아니면 도움과 보호로 드러나건,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오히려 더 다양한 세계를 경험하고 있을 듯하다며칠에 걸쳐 잠들기 전 아껴가며 읽었다자폐인과 그 가족의 삶과 고민에 대해 많이 배우고 생각하게 된다. 기도하는 어머니, 지혜로운 어머니인 저자의 절반이라도 따라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두 분을 위해 잠시 기도한다. 주말엔 아이들과 <말아톤>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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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72
마쓰이에 마사시 지음, 김춘미 옮김 / 비채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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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고들 하는 게 헛말이 아니었구나. 올해는 마쓰에이 마사시를 읽는 해. 다음엔 <우리는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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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세세 - 황정은 연작소설
황정은 지음 / 창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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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직하나 밀도 있는 문장의 힘이 대단하다. 앞부분은 (이런저런 의미에서) 징글징글한 가족서사로, 후반부는 역사와 마음과 이름을 가진 여성의 서사로 읽혔다. 오래 여운이 남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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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의 일 - 작은도서관의 광활한 우주를 탐험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안내서
양지윤 지음 / 책과이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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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도 책의 디자인도 참 담백하고 따듯해서 잠시 작은 도서관에서 쉬고 온 듯 맘이 차분해진다. 소싯적 다니던 사직공원 어린이 도서관을 떠올리며 추억에 젖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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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피아노 - 철학자 김진영의 애도 일기
김진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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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결한 사람을 한분 만난 듯하여 기쁘고, 그분이 떠나셨다는 사실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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