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스크로 가는 기차 (양장)
프리츠 오르트만 지음, 안병률 옮김, 최규석 그림 / 북인더갭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표제작은 물론이거니와 럼주차, 배는 북서쪽으로, 양귀비 같은 짤막한 작품들도 참 좋다. 조금 기묘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조차 알퐁스 도데를 읽을 때 느껴지는 동화같은 여운이 있다. 프리슬란트 인근 이국적인 인명과 지명들을 혀끝으로 느껴본다. 비오는 날 럼주차를 마시며 읽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의미의 축제
밀란 쿤데라 지음, 방미경 옮김 / 민음사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잘 썼네. 장편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개인적으로는 딱 이 정도가 좋다. 이어서 <농담>을 읽고 싶어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설로 떠나는 영성순례 - 이어령의 첫 번째 영성문학 강의
이어령 지음 / 포이에마 / 201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록으로 주는 앙드레 지드의 `탕자 돌아오다`라는 단편소설은 대부분 대화로 돼 있어서 그대로 연극 무대에 올려도 좋을 만큼 훌륭하다. 가을날 열리곤 하던 문학의 밤을 하는 교회가 지금은 거의 없겠지. 하지만 내가 교사라면 이런 연극 한번 해보고 싶네. 이거야말로 아주 고급진 일이 아닐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국론 동서문화사 월드북 210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추인해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2013년《신국론》한국최초 완역판 탄생!˝ 이런 카피는 어떻게 탄생한 것일까? 이미 분도출판사에서 성염 신부님의 라틴어 원전번역으로 <신국론>이 세 권짜리로 출판되었고, 크리스챤다이제스트에서도 진작 <하나님의 도성>이란 제목으로 완역판이 나왔는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레비와 프티의 바이블 스토리 - 있는 그대로 성경을 읽다, 구약 신약 합본
장 피에르 레비 글, 장 피에르 프티 그림, 전경훈 옮김 / 투비북스 / 201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표지가 좀 얄궂긴 하지만, 무척 잘 쓴 책. 번역이 사랑스럽다. 아이가 초등학생 때 이 책을 보고 읽겠다고 하면, 읽게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