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영 교수의 언어감수성 수업 - 관계의 거리를 좁히는 말하기의 힘
신지영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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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언어 온도는 몇 도입니까?"

일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언어적 문제와
그 해결책에 초점은 맞춘 책


'세상에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두 사람은 누구일까?
신지영 교수는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라는 답을 내놓았다.

말하는 사람과 듣는사람의 언어감수성의 괴리로
가장 멀리 있는 두사람.

내가 말하는 사람일때와
듣는 사람이 되었을때의 받아들이는
'말의 민감도'는 전혀 다른것이다.

100세 시대를 체감하는 요즘,
나는 주변에 노인들이 체감 70% 거주하는 시골에 살고 있다.
주변을 둘러봐도 20대의 젊은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현재 젊은 사람축에 끼이는 나도, 우리도,
곧 노인이 되겠지.

그래서 특히나, 개인화된 삶을 추구하는 우리들은 사회관계망에 의해 '튼튼히' 그리고 '긴밀하게' 잘 연결되어 세상으로부터 고립되거나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우리의 과제이다.
그전에는 그다지 와 닿지 않았는데 요즘들에 체감하게 된다.

그래서 이제는 말하기를
"관계의 관점"에서 다시 배워야할 때다.

현재 우리가 서로 다른 연령,
서로 다른 세대의 사람들을
친구로 사귈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을까?

나는 관계를 끌어당기고 관계의 강도를 높이는
자석이 되는 말하는 사람일까?
아니면, 동시에 상대를 밀어내고 튕겨내는
용수철이 되는 말을 하는 사람일까?

남편과의 대화를 생각해보면 말의 시작에
라는 말을 붙여서, 대화의 문을 연다는걸
이 책을 읽고 깨닫고 머리가 '띵' 했다.

어휘적 의미가 담겨 있든 아니든
'아니'는 상대에 부정적인 느낌을 주는 말이다.
용수철이 되는 말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
고로, '아니'의 습관적 사용을 '자각'하고
'사용'을 줄여 보자고 다짐했다.

'나 중심'의 말하기에서 벗어서 상대에게 가 닿을 수 있는 말하기를 하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

그렇다면 습관적인 말의 생각으로 하던
'아니'대신 쓸수 있는 [긍정]의 [자석]같은
말은 뭐가 있을까?

음..'그래'는 쉽게 입에서 튀어나오지 않을듯 하고..
'하모하모'는 어떨까?!!
ㅎ과 ㅁ이 들어가서 발음이 둥글둥글하고
좀 귀엽게 느껴진다랄까?
앞으로는 '아니'대신 긍정하는!
'하모하모'를 써봐야겠다!!

나의 말의 온도는 따뜻한 말이길,
마이너스가 되는 말보다는 플러스가 되는
말이되기를.

나의 언어감수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와 관점을 바꾸어놓은 책으로
쉽게 읽혀서 청소년기 자녀들과
같이 읽으면 좋을것 같다:)


인플루엔셜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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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페르소나
박성준 지음 / 모던앤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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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쓴 평론집.
시집이나 소설책의 뒷부분에 있는
평론가가 쓴 발문을 좋아한다.

시가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이나
시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시에 조금 더 쉽게 다가가게 해주는
친절한 책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박성준 평론가의 평론집을 읽노라면
천천히 시를 읽는듯 하다.

시인이자 평론가인 박성준 평론가의 글은
다른 평론가보다 더 섬세하다.

시집으로 먼저 만났더 시인들의 시를
평론집으로 만났을때의 느낌과

아직 만나보지 못한 시인들의
시를 평론집을 통해 먼저 만나보고
시를 찾아봤을때의 느낌은 전혀 다르다.

전자는 일단 읽었던 시집의 시인을 만나면 반갑고,
나의 생각을 조금 더 확장 시켜주는 것이라면,

후자는 시를 읽기전(만나기전)에
시인과 먼저 친해지게 해주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읽어보고 싶은 시와 시인들이
많아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박성준 시인의 시를 읽어보고 싶어졌다.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전부가 고작 "슬픔"이라는 것을
알게된 시인의 글이"


느리지만, 천천히
시와 친해지길 바라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감히 추천드리고 싶다:)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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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숨결 가까이 - 무너진 삶을 일으키는 자연의 방식에 관하여
리처드 메이비 지음, 신소희 옮김 / 사계절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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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의 숨결 가까이]
✍️ 지은이 : 리처드 메이비
📖 펴낸곳 : 사계절 출판사

작가가 평생 살아온 야생에서의 치유, 회복을
그린 책, 그리고 자연 속 야생 동물과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노래하는 책.

극심한 우울증으로 글을 쓸 수 없어 숲속에서
평생 살아온 작가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집을 팔고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나에게는 너무나도 낯선 땅이지만 작가의 섬세한 문체로
그곳을 상상하고 그곳을 거닐고 그곳의 자연과
동물들을 만나게 된다.


" 봄의 눈부시고 힘찬 폭발,
여름의 짙푸르고 기나긴 황홀,
가늘의 호화로운 쇠락,
겨울의 순수하고 헐벗은 나날 "


'숲의 나무결과 갈라진 줄기,
느리게 순환하는 빛과 그늘로
겹겹이 에워싸인 역사의 층'
이라는 표현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우리는 끊임없이 자연계를 돌아보며
우리가 누구인지를 발견하려고 애쓴다.
우리는 새처럼 노래하고
꽃처럼 피어나고 참나무처럼 똑바로 선다."

내가 살고자 하는 삶이
이 책에 녹아 있었다.


무언가에 지쳐 모든걸 포기하고 싶다면,
야생의 자연속에서
작가의 글쓰는 세계와 언어,
삶이 들어있는 <야생의 숨결 가까이>를
함께 하기를 추천해본다.


사계절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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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가면 일곱 번 태어나라
아틸라 요제프 지음, 공진호 옮김, 심보선 해설 / 아티초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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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f you set out in this world,
better be born seven times. '

32살에 생을 마감한 시인의 세상을 향한 외침.
그 깊은 울림.
그는 왜 헝가리의 위대한 시인으로 추앙받는지를
알 수 있는 이 시집은 절판 후 2024년 4월
아티초크에서 재출간하여 다시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친구여, 나는 한 주 내내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라고 고백하는 아틸라 요제프

그 시대의 노동자의 삶이란 가난과 배고픔을 견디는일,
'연필을 잠시 쉬게 하고 낫을 가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시인으로 살아가는 자의 고뇌,
그리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생존자의 고통과 설움.
그때도 지금도 내 곁에 아무도 없지만,
어머니와 누이들의 보살핌과 사랑이,
한때나마 연인의 사랑이, 희망이 공존해 있다.

아틸라 요제프의 삶이 몇 마디의 단어와 몇 줄의 시에 함축적으로 담겨져 있었다.

이 시집을 읽고나서 다시 표지를 보면
마치, 아틸라 요제프가 황금빛 밀밭에 서서
한 손에는 장미를 쥔 채 세상을 향해 외치는 것만 같다.
"삶에는 고통과 배고픔, 외로움이
그리고 희망과 사랑이 있었음을"

아티초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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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발리 여행 - 쉽고 새로운 여행의 시작 ㅣ 우리들의 여행 1
임현지 지음 / 노트앤노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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