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숨결 가까이 - 무너진 삶을 일으키는 자연의 방식에 관하여
리처드 메이비 지음, 신소희 옮김 / 사계절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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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의 숨결 가까이]
✍️ 지은이 : 리처드 메이비
📖 펴낸곳 : 사계절 출판사

작가가 평생 살아온 야생에서의 치유, 회복을
그린 책, 그리고 자연 속 야생 동물과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노래하는 책.

극심한 우울증으로 글을 쓸 수 없어 숲속에서
평생 살아온 작가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집을 팔고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나에게는 너무나도 낯선 땅이지만 작가의 섬세한 문체로
그곳을 상상하고 그곳을 거닐고 그곳의 자연과
동물들을 만나게 된다.


" 봄의 눈부시고 힘찬 폭발,
여름의 짙푸르고 기나긴 황홀,
가늘의 호화로운 쇠락,
겨울의 순수하고 헐벗은 나날 "


'숲의 나무결과 갈라진 줄기,
느리게 순환하는 빛과 그늘로
겹겹이 에워싸인 역사의 층'
이라는 표현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우리는 끊임없이 자연계를 돌아보며
우리가 누구인지를 발견하려고 애쓴다.
우리는 새처럼 노래하고
꽃처럼 피어나고 참나무처럼 똑바로 선다."

내가 살고자 하는 삶이
이 책에 녹아 있었다.


무언가에 지쳐 모든걸 포기하고 싶다면,
야생의 자연속에서
작가의 글쓰는 세계와 언어,
삶이 들어있는 <야생의 숨결 가까이>를
함께 하기를 추천해본다.


사계절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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