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저녁의 연인들
서윤빈 지음 / 래빗홀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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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에 들기전 읽기를 추천하고픈 책
환한 한 낮의 공기보다는 밤의 조금은 낮게 가라앉은 듯한 분위기가 더 잘 어울리는 책.

멀지 않는, 그렇다고 아직 가깝지 않은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의 이야기.

몸 속 장기를 임플란트로 대체해 생명을 연장하는 일,
'시계를 그만큼 돌리는 건 회춘일까, 다른 의미의 늙음일까.'

책 속의 미래에도 대머리는 정복할 수 없는 일이라니!!!
조금은 안타깝기도하고 웃음을 자아내기도 대목이였다.

영원히 사는 사람들은 미래에서도 한정적이다. 누구나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였다. 모든 것을 기억하기 위해 어릴때부터 버디라는 것을 두피에 새기고,버디와 적응을 하지 못하는 부류도 생기기도 하고, 고장난 장기를 임플란트로 대체하고, 살기위해 임플란트 장기를 교체한것 아니라, 그 임대료를 벌기위해 생명을 더 연장한듯한 마져든다.

'어쩌면 이 시대의 노화란 세금과 기억만으로 존재하는 건지도 몰랐다.'

영원이 살 수 있다면, 모든 것을 기억 할 수 있다면, 사랑은 의미가 있을까? 당신의 진심을 의심없이 받아 들일수 있을까?

세상에 사랑은 거래일뿐 사람도 있다. 하지만 사랑을 빼고 나면 남는게 뭐가 있을까? 아무리 오래 살아도 나혼자만 존재하는 삶이라면 과연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래서 제목이 영원한 저녁의 연인들인것은 아닐까.

그래서 이 책을 다 읽고 난 뒤의 나는 "다시 꿈꾸는 사랑의 "이라는 말을 책의 앞머리에 붙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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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보물들 - 이해인 단상집 소중한 보물들
이해인 지음 / 김영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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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가 나의 천국'
순간순간을 보물로 만들며
살고 싶은 한 수도자의 바람이 담긴
"수녀원 입회 60주년 기념신작"
이해인 단상집 《소중한 보물들》
책을 받아보고 깜짝 놀랐다!
너무 예뻐서:)

분홍분홍한 양장본과
이해인 수녀님이 하나하나 모았을
조가비의 사진이 너무나 예뻤다

책 안을 들여다보면 더 예쁘다.
사진을 보며 길고 짧은 글들을 읽어면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 든다.
책속의 사진과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수녀님과 영적인 만남을 하는 듯한
나에겐 그런 책이다.


부산 광안리에 가게 되면
이 책을 들고 "해인글방"에 가고 싶다.


"현재를 소중히,
'지금'이라는 선물을 받는다는 기쁨으로 살자"
하는 마음이 넘쳐 흐른다.

모난 나도
맑은 물에 닦이고 깎이듯 선하고 순해지는
사람이 되고 싶다.

법정스님 책 옆에
나란히 이 책을 놓고
작은 위로와 사랑이 필요할때마다
펼쳐봐야겠다:)


이 책은 김영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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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돌아가는 사랑 - 월트 휘트먼 시집
월트 휘트먼 지음, 공진호 옮김 / 아티초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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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초크에서 출판한
《바다로 돌아가는 사랑》
을 읽고 있으면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시인,
월트 휘트먼을 만난다.

이 책은 뒤쪽의 옮긴이의 말과
친절한 해제가 있다.

특히 시가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에게는
참 친절한 책이 아닐 수 없다.

나의 서재에도 선반마다 빽빽하게 들어서는 향수들.
책의 향기가 있다.
그중에서도 책의 향기가 가장 진한 것은
바로 시가 아닐까.

휘트먼이 말하는 사랑은 단순하지 않다.
외면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시 속에 녹아 있다.

바다로 돌아가는 사랑은 과연 어떤 사랑일까
이 시집을 읽으면서 곰곰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아티초크에서 출판한 시집의
세 번째 서평을 쓰는데
시를 읽은 지금의 나와 읽지 않은 과거의 나는
그 간극이 매우 크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여름에는 시를 읽자:)
그리고 시를 읽지 않은 나와
시를 읽은 나를 조우하자

이 책은 아티초크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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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시베리아 횡단열차 - 일러스트레이터 이다의 카메라 없는 핸드메이드 여행일기
이다 지음 / 미술문화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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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된 발리 여행기도 다시 출 출간해줬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나오는 시베리아 여행 길에 무더운 한여름에 보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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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품격 (7주년 기념 플라워 에디션) - 당신의 말이 누군가에게 한 송이 꽃이 되기를
이기주 지음 / 황소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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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밑줄과 물결 그리고 별과 사랑으로 가득 차는 책📚
《말의 품격》 이 책이 나에게는 바로 그런 책이다.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이 책이 갖는 무게는
실질적인 무게보다 훨씬 무겁고 크고 깊다.

"난 그대 향기를 주고받아요
그대는 무슨 말을 두고 갔나요"

백아 <향기>라는 노래에 나오는 가사다.
책을 읽는데 이 노래의 가사가 나에게 참 와닿는다

나의 말은 당신에게 어떤 향기가 나는지,
문득 궁금해졌다.
나의 입에서 태어난 말은 돌고 돌아
나의 귀와 몸으로 다시 스며든다.

이기주 작가의 책은
나의 마음을 토닥토닥 다독여 주는 책,
술술 읽혀서 가독성 또한 좋다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중용의 책 같다랄까.
나에게 긴 여운을 남겨주는 책.
읽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실천 할 수 있는 용기를 주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자문할 수 있도록 도와준 책,
그렇게 말할 수 있다:)

황소북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한 사평입니다

#이기주 #보편의단어 #리뷰솜씨대회 #말의품격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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