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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위한 변명 - 구도의 춤꾼 홍신자의 자유롭고 파격적인 삶의 이야기
홍신자 지음 / 정신세계사 / 199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그녀의 삶을 보면서 참 많은 것을 느낀다. 나는 정말 자유롭고 싶은 사람이며 자유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도 단지 나의 착각이며 합리화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정말 나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모든 것을 과감히 내던질 수 있는 사람인가? 아마도 대답은 아니오 일것이다. 내가 그녀를 처음 만난 것은 미궁이라는 음악을 통해서이다. 한때 악마를 부르는 노래라고 소문이 자자했었다. 그래서 호기심에 한번 들어본 노래였다. 소름이 쫙 돋는다는 말이 정말 실감났다. 노래의 그 여자가 궁금했다. 그녀는 20이 넘은 나이에 무용으로 새 삶을 사는 여자이고, 해골을 들고 춤을 추는 여자이며, 구도의 길 위의 여자이고, 또한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는 여자이다. 난 아직도 진정한 자유라는 것을, 내 안의 자유라는 것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언젠가는 나도 그녀처럼 스스로의 자유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