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x헌터 HunterXHunter 11
토가시 요시히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유유백서로 상당히 유명한 작가인 토가시 요시히로의 작품이다. 흔히 남자들이 좋아하는 내용같지만 담력이 강하거나 늠름한 여성들도 좋아할 만한 내용이다. 아주 엄청난 헌터 아버지를 둔 곤이라는 소년이 헌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과 헌터가 된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헌터는 그냥 사냥꾼이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 하는 최고의 자리. 곤은 아버지를 찾기 위해서 키르아는 친구 곤과 함께 하고 싶어서 그리고 자신의 민족의 복수를 하기 위해 등등의 각각의 명분+엄청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는 매우 흥미진진하다. 거기다 예상을 뒤엎는 과제들 또 조금씩 나타났다 사라지는 곤의 아빠의 행방을 뒤쫓는 것은 상당히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역시 일본 만화라 그런지는 몰라도 상당히 잔인 스러운 장면이 많이 나온다. 사람 몸을 조각 조각 토막내 죽이는 것 쯤은 전혀 예사로여겨지지 않는다. 또한 살인을 너무 죄책감 없이 한다는 것도 문제가 된다. 사람 목숨을 파리 목숨처럼 생각하는 듯한 등장 인물들...

이 책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책을 읽은 후에는 빨리 헤어나와야 하는 책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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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마이트 2007-03-17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록 여자지만 나도 이책을 본 이후로 제일 좋아하는 책이 되어버렸다.
일본만화라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와서 친구들이 호러(?)냐고 하기도 하지만
나름 굉장히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스토리가 점점 질러지는것 같아 정이 떨어지고있지만......
현재 토가시 요시히로 센세이는 1년이 되가도록 연재도 안하고 있다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