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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 웹툰으로 알려주는 인간관계 심리 처방전
최리나 지음, 연은미 그림, 천윤미 일러스트 / 미디어숲 / 2023년 7월
평점 :
우리는 살아가면서 의도치 않게 무의식적으로 몰라서 실수를 하기도 하지만, 내가 아닌 남으로 인해 마음이 상하는 일들도 있다.
그 말들로 흐르는 관계들이 돌고 흘러 물 흐르듯 잘 넘겨 지면 좋겠지만, 그러지 아니하고 고여 썩어 곪아 터지기도하기에 사람관계에서 상처는 늘 따라오는게 아닐까? 생각 해 본다.
나도 내 마음을 알 수 없을 만큼 그 상황마다 환경에 마다 웃으며 넘겨버릴때도 있고 내 상황이 불안하고 불편 할 때는 가시처럼 박혀 버럭대기도 했던거 같다.
그래서 40대가 되면서 편안하게 바라보고 느끼고 지내고 싶은 마음에 [상처 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책을 읽어보고싶었다.
책을 읽어 내려가며,, 배워지고 얻어지는 것들도 있었고, 깜짝 놀랜것도 있었다. " 아 그때 내가 유연한 마음으로 이런 말을 했더라면,, 사이가 틀어지지 않았겠구나.. " 하는
그리고 인생사 나와 같은 사람도 있었구나...
나 보다 더 힘에 겨운 사람들도 있었구나....
내가 생각 못한것도 있구나....
그랬구나 하며 생각의 유연성을 기를수 있는 기회를 가진것 같다.
책에서는 웹툰으로 상황을 이해를 돕는다.
3챕터로] 1. 남그리고 여, '사랑' 이라는 가면을 쓴 그들의 불안과 우울
2. '가족' 이라는 아프고도 아련한 이름
3. 각자의 색이 모여 새로운 조화를 만드는 '사회'라는 울타리
소주재 마다 작가님(상담사)이 내담자와의 상담내용으로 어떻게 느끼고 도와 주었으며 대처방안을 알려준다.
마지막에는 처방법, 대안법 과 함께 읽으면 좋은 도서도 추천해주고있다. 상처에 대해 더 깊히 연계하며 알아갈수있는 것 같다.
끝으로 부록의로 자가점검하는 부분도 있어서 나를 다시 한번 알아 차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는 제일 먼저 '가족' 이야기를 읽어보았다.
나는 특별한 가족환경에서 자랐다. 어릴 적 가족의 교통사고로 아린 아픔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부모님이 애뜻하고 항상 걱정이다. 내가 나의 부모가 되어보니 참,, 더 감사하고 존경스럽다.
어떻게 부단히 본인들의 자리에서 노력을 하셨는지 간접적이지만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족이라는 이야기가 더 궁금했던거같다.
소 제목은 '돈' 이라는 불씨가 만든 불안한 부부관계, 경계선이 사라진 아슬아슬한 부모-자녀관계, 단단한 유리벽을 사이에 둔 배우자의 부모관계, 정신과 육체를 파멸시키는 가정폭력, 찬란한 웨딩드레스 속에 숨겨진 위기가정, 행복의 바다로 새롭게 출항하는 이혼가정, 담아낼수도, 담기기도 힘든 어그러진 부모-자녀관계,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New type family의 탄생으로 이루어진다.
인간의 분노나 열등감, 불안 등 여러 감정은 영, 유아기부터 부모와의 애착 관계에서 비롯된다.
나는 현재 나의 고민에 적합한 그놈의 돈돈돈 정말 돈이면 해결될까?가 집중되었다.
아이들이 크면서 외벌이로는 어렵다는것을 절실한다. 그래서 요즘 고민이 일을 찾아봐야겠다인데,,
친정에 말씀드리니 아직은 일 나가면 안되고 아이들이 중학생쯤 되면 나가야 되지 않겠냐? 며 말씀하신다.
또 고민이되고, 남편도 가정에서 살림이나 잘 하세요. 라고 말은 하는데,, 마이너스 통장 500소리도 나오고
전업맘이다 보니 경제나 돈관련 은행일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ㅎㅎ
글에서 장례를 치러야 할 때도 돈이 부족하면 가족의 죽음보다 서러운 법이라고 되있다.
그러고 보니 나도 한번은 생각했던 내용이기도 하다. 장례식을 하려면 돈이 몇 천 까지 든다고 들었던 적이있다.
그래서 아 돈이 있어야 장례도 마음 편히 치르는구나를 알게 되었던거같다.
그러다 보니 저 글내용에서 맞구나싶고 돈이 모든 행위의 목표이자 결과가 된 자본주의 사회는 양육자를 한시도 마음 편히 두지 않는다.
저희 가정은 술도 한 잔 안 한지 오래다.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위해 시작 한 것이지만 술먹는 지출이 없음에도 빠듯하다보니 모르겠다. 남편이 벌고있고 가계부도 쓰니 혹시 내보고 돈아껴 쓰라고 돈 앓는 소리를 하는지,,
나도 사실 식비와 아아들에게 지출 되는것 빼고는 지출을 안 하는 편이다. 길가다 음료한잔 사먹지 아니한다.
책에서는 이렇게 알려준다.
가사와 육아를 병행하는 배우자는 실질적으로 가정에 월평균 235만 원을 절약시켜주는 혁혁한 공을 세우는 존재이다.
이 글에서 "그래 맞어, 빨래며 집청소며 요리에 뒷정리까지 ㅠㅠ 내가 최고로는 못 했지만 최선을 다했잖아"라며 다독이게 된다. 돈의 수입이 많고 적고를 떠나 돈돈돈은 가정에서 다 일어나는 일일터이다.
상대방을 탓하기 전 불편한 감정의 원인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고 그 원인을 짚어보아야한다.
여기에서 배우자와 잘지낼수있는 [5자지 사랑의 언어]가 있다. 이 책의 저자는 50년간 결혼 상담을 해온 심리상담사 게리 체프만, 사람은 고유한 사랑의 언어가 있으며 소통하려면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를 구사해야 한다 고 기술했다.
남편은 '자신의 업적을 인정' 해주는걸 부부간의 사랑이라고 여기는 사람인데, 아내는 '감정을 공감' 해주는 걸 사랑이라고 느낀다고 치면 배우자들은 서로의 가치관을 파악하지 못한 채 사랑을 준다면 둘다 채워지지 않는 허송세월을 살아가는 셈이다.
부부생활이란,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걸 채워주는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채워주는것~~ㅎㅎ
작가님은 부부의 연합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고 보니 나는 연합이라는 생각을 왜 못했을까? 싶고 깨닭음에 울림을 느꼈다.
내가 왜 이제껏 힘들었나? 하는것이 자기 중심적인 삶을 추구했던거 같고,,,,자존심도 있었던거같고,, 모든게 엇박자로 지내왔네를 알아차리게 되었다.
돈은 그저 분란을 일으킨 여러 소재 중 하나 일 뿐이다.
돈이 부족하다고 배우자를 탓 할 것이 아니라, 서로 의논하여 해결해 나가면 되는것
연합된 믿음은 자연스레 소통과 연대감을 이끈다.
이를 위해 부부의 존댓말 사용함으로서 말을 할때 '나' 보다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를 지닌다고 하니 나도 오늘 부터 존댓말을 사용해보려 노력해보아야겠다.^^
책 상처 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에서는 남여의 사랑, 가족, 사화생활을 주안점을 두었기에 이에 맞는 주제가 있다면 한번쯤 읽어내려 간다면 아 이렇게 내가 생각을 넓혀 유연하게 살았더라면 나도 상대도 불편하거나 힘이 들지 않았을텐데를 알아차리게 해준다.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