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제국, 프리미어리그 - 가장 부유하고 파괴적인 스포츠 산업이 되기까지
조슈아 로빈슨.조너선 클레그 지음, 황금진 옮김 / 워터베어프레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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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제국 프리미어리그>는 제목 그대로

프리미어리그가 지금처럼 세계 최고의 리그로 

불리게 된 역사와 발전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는 책이다.


오래전 부터 유럽 축구리그를 보는 것을 좋아했고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활약과

곧 프리미어리그에 입성을 앞둔 황희찬 선수의

활약이 기대되고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서

매주 프리미어그를 즐겨 보고 있다.


박지성 선수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을

시작으로 황희찬 선수가 울버햄턴에 입단하게 되면

14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된다.


이처럼 프리미어리그 다른 유럽 축구리그보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많이 활약했고 경기 속도

역시 빠른 편이기 때문에 많은 팬을 가지고 있다.


<축구의 제국 프리미어리그>는 탈퇴, 높이 더 높이,

진격과 질주, 주식회사 프리미어리그, 

새로운 대영제국으로 구성되어 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등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빅 6구단과 다른 여러 리그 관계자들과 진행한

인터뷰를 중심으로 이야기하기 하기 때문에


낙후되고 비위생적인 경기장 문제, 경기 때마다

문제가 되는 과격한 응원문화와 관중 문제, 

수익성 악화로 인한 재정적인 문제들로 인해

최악의 위기에 빠져 있던 프리미어리그가 


어떻게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로 탈바꿈

할 수 있었는지의 구체적인 과정과 

역사들을자세히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동안 리그가 가지고 있었던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무엇이었는지 리그가 처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하나 하나 개혁을 추진해 나갔는지,


단순히 보고 즐기기만 하고 관중 수입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브랜드화부터

조직의 지배 구조, 경기복 상의에 이름을 

새기는 것 등의 거대 스포츠 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준비과정과 


지금 우리가 실시간으로 프리미어리그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이 어떤 과정을 통해

갖추어지고 발전하였는지 알 수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등의 각 구단별로

운영 방식과 선수 영입 과정, 감독의 전술,

라이벌 구도의 구단들과의 대결 모습 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고,


첼시 구단주 아브라모비치,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 만수르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비롯한여 

어느정도 알고 있는 내용도 있었지만 선수, 감독, 

구단 운영 방식과 관련된 새로운 이야기들을 많이 알 수 있었고,


프리미어리그가 상업적으로 어마 어마한 

규모를 가진 스포츠 산업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다.


그동안은 주로 선수들의 활약과 구단의 승패를

중심으로 프리미어그에 관심을 가고 지켜봤다면,

<축구의 제국 프리미어리그>를 통해 구단의 

관점에서 리그와 구단의 전체적인 발전을 위한 

구단의 경영전략과 운영방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새롭게 알 수 있었고, 앞으로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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