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비든 앨리 - 골목이 품고 있는 이야기
전성호 외 지음 / 바림 / 2022년 4월
평점 :
품절



<포비든 앨리>는 책제목 그대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거나 머물고 싶은 동네, 골목 풍경과

역사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하는 책이다.


우리는 흔히 교과서나 책을 통해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처음 접하게 된다.

그리고 TV에서 방영하는 사극을 통해 

역사를 이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방식으로 역사를 접하는 것은

역사의 전체적인 모습이 아닌 

일부분만 이해하게 되는 것이고, 

왜곡된 정보를 사실로 믿게한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위해서는 역사적인 장소를 직접 찾아거서

살아있는 경험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포비든 앨리>는 부산, 서울, 대전.청주, 

대구,경주, 광주, 제주, 목포까지 8개의 지역으로 

나누어서 설명하기 때문에 굳이 순서대로 

읽지 않고 관심 있는 지역부터 찾아서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고 새로운 관점으로 

도시와 동네에 담긴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


각 도시, 동네, 골목과 관련된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 경과, 결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역사적 인물들이 남긴 흔적을 따라가면서  

당시의 시대적 배경이 어떻게 됐는지,

도시, 동네, 골목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


관련된 인물들의 생애와 만들어왔던 업적,

인물의 행동, 변화가 우리 나라 역사의 

흐름과 전개에 어떤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는지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도시, 동네, 골목들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었고, 익숙하게 알고 있는 

도시, 동네, 골목들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거나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적 

진실과 배경들을 새롭게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단순히 이론적인 설명이 아니라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례들을 바탕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각각의 내용을 쉽게 이해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부산MBC 다큐멘터리 〈포비든 앨리〉와 

MBN <보물여지도>처럼 우리나라 도시의

아름다운 도시, 동네, 골목의 풍경과 역사를

이야기하는 프로그램들이 늘어나고 있고,

직접 찾아가서 경험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포비든 앨리>를 통해 알게 된 다양한

도시, 동네, 골목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오래된 도시의 담겨 있는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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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희 2023-01-03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공유하고 싶어 저희 카페로 모셔갑니다.
가끔 영상으로 봤지만 뜻을 잘 몰라서 찾다가
자세한 설명이 좋아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