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탐구 집 - 나를 닮은 집 짓기
노은주.임형남 지음 / EBS BOOKS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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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구 집>은 책제목 그대로 집과 사람, 

공간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EBS에서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 

<건축탐구 집>에서 나왔던 내용들을 바탕으로

집 짓는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누구나 집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어떤 집을 사야하는지 혹은 나에게 맞는 집,

내가 정말 원하는 집, 살기 좋은 집을 짓기 위해

생각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잘 모른다.


<건축탐구 집>은 나 탐구, 기초 탐구, 동선 탐구,

공간 탐구, 재료 탐구으로 나누어서 설명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어울리는 집, 살기 좋은 집을 

짓기 위한 전반적인 과정을 배울 수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건축과 집 짓기에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있었는데 저자의 전작이었던 

<내가 살고 싶은 작은 집>을 재미있게 읽었고,

EBS <건축탐구 집>은 다른 사람들의 집을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다는점에서 매주 

챙겨서 즐겨 보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렇기 때문에 건축과 집짓기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배울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가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교통이 편리한 집, 도심 안에 있거나 

접근하기 좋은 위치에 있는집,

집 앞 또는 주변의 전망이 뛰어난 집, 


집값이 지금부터 많이 오를 것 같은 집, 

시설이나 공간 활용이 잘 되어서 살기 편한 집,

새로 지은지 얼마 안 되서 깨끗하고 깔끔한 집 등

많은 사람들이 이런 조건을 갖춘 집을 좋은 집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집을 단순히 생활하는 공간이 아니라 

부동산으로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집값 상승과 하락에 민감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반면 <건축탐구 집>속에 나오는 집들은

이런 걱정과 고민 없이 따뜻함이 느껴지는 집들이었다.


집 지을 때 어떤 생각과 목적으로 지었는지, 

집을 지을 땅을 제대로 구하는 방법,

나에게 맞는 시공업체를 고르는 방법,


집의 건축 구조를 결정할 때 살펴 봐야하는 부분, 

건축 공사가 세부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계획하고 있는 예산에 맞는 집을 짓기 위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살펴봐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예산과 면적이 한정된 상태에서 동선을

정할 때는 효율이나 보편이 아니라 '나' 를

기준으로 우선순위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데,

남들에게는 쓸데없어도 나에겐 가치 있는 공간과

동선을 먼저 생각해야하고, 


집 안팎에서 내가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을 위한 

공간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적고 우선순위를 

두고 하나씩 만들어가는게 좋다는점을 알 수 있었다.


<건축탐구 집>을 통해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나에게 맞는 집을 짓고 행복하게 살아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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