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 - 지구는 어떻게 우리를 만들었는가
루이스 다트넬 지음, 이충호 옮김 / 흐름출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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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은 인류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지구와의 관계를 통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우리가 익숙하게 접하고 사용하고 있는 

물질과 자원들을 바탕으로 인류의 역사를 

이야기하기 때문에 지구 과학과 지리, 

인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좀 더 디테일하고 흥미로운 지식을 알려준다.


우리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사피엔스는 왜 이동을 시작했는가,

인류 진화를 도운 생물지리학적 환경,

신드바드의 세계, 도시의 풍경을 결정지은 재료,


금속은 어떻게 인류 사회를 바꾸었는가,

기후가 만들어낸 실크로드의 지도,

해류와 바람 인류의 대탐험 시대를 열다,

석탄과 석유가 바꿔놓은 인류의 문화까지.


9개의 주제로 나누어서 지구의 탄생부터 현재에 

이르는동안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끊임없이 

이어져 온 지구의 변화가 인류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어떤 영향을 끼쳐왔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어렸을 때부터 지구과학, 지리, 

인문학 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특히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내용이 아니라 새로운 관점에서 

이야기 하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었다.


히말라야 산맥 생성, 인도네시아 해로 봉쇄,

동아프리카 지구대의 높은 산맥 융기와 같은

판들의 활동이 동아프리카 지역의 기후를 건조하게 만들었고 


숲과 초원, 산맥, 가파른 경사면, 언덕, 고원과 평원, 

골짜기, 동아프리카 지구대 바닥의 깊은 민물 호수 등.


다양한 지형들이 인접해 나타나면서 아주 

복잡한 환경이 되었고 이런 환경은 분류학상 

인간의 조상으로 분류되는 종족인 '호미닌' 에게 

다양한 식량원과 자원의 기회를 제공했다는점이 흥미로웠다.


생명의 진화와 인간의 탄생, 인류 문명의 

발전과 진화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그동안 인류의 진화와 발전 과정에 지구가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와 관련된

새로운 사실들을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과학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고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지구 과학, 지질학, 해양학, 고생물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학문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분야의 내용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오리진>을 통해 우리가 단면적으로만 알고 있던 

인류의 진화와 문명의 발전과 관련된 역사를 지구와 

관련된 여러가지 요소들의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구가 만들어 내는 판의 활동과 

기후의 변화로 인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는 

자연환경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인류가 어떻게 

자신들에게 맞게 적응하고 전시켜왔는지 알 수 있었고,

지구의 존재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의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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