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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국은 스마트 인 차이나 - 대륙에 부는 4차산업과 플랫폼 바람
유한나 지음 / 북네스트 / 2019년 8월
평점 :
<지금 중국은 스마트 인 차이나>는 ICT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새로운 혁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국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자세히 설명하는 책이다.
변화된 디지털 환경에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 새로운 고객가치로 무장한 기업들이
기존 시장을 파괴하고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한 현재 애플,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알리바바, 텐센트와 같은 IT기업들이
세계 기업 순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순위에 중국의 IT기업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알리바바와 텐센트, 바이두는 거대 시장과 발달된
IT기술을 통해 중국의 4차 산업 혁명을 이끌고 있다.
중국은 새로운 자원에 대한 분배 모델, 새로운 기술,
새로운 산업의 발전모델, 새로운 소비와 구직모델,
새로운 제도, 새로운 금융. 이 6개의 신(新)이
중국을 새로움으로 이끌어가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새롭게 알았다.
텐센트의 '샤오청쉬' 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샤오청쉬는 위챗 안에서 작은 애플리케이션인데,
위챗 검색 기능 또는 QR코드를 통해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 교육, 금융, 맛집, 배달, 공유자전거, 게임 등
약 17개 이상의 업계 서비스와 연동되어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샤오청쉬 검색 기능을 통해 각자에 맞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의 앱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니,
하루 평균 활성 유저 수 1억 7000명을 기록하고,
샤오청쉬를 활용하는 상업가들 역시 늘어나다보니,
중국의 경제,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경제성장에 큰 동력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중국이 이제 규모에서 효율을 강조하는 신창타이 시대로 진입했기 때문에
중국이 기술을 실물 경제와 융압해 얼마만큼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세계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게 될지
주목해야한다는 저자의 말을 잊지 말아야겠다.
최근 중국 관련 다큐 프로그램에서 QR코드 결제, O2O서비스,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같은 ICT기술이
중국 전역에 걸쳐서 활용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가능할 정도로 정말
다양한 서비스들이 있었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중국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중국이 언제 저렇게 발전 된 나라가 됐을까하고 놀랐었다,
<지금 중국은 스마트 인 차이나>는 어떻게 중국이
지금처럼 ICT기술이 발전한 나라가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중국의 주요 사회 집단들이 사회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특성,
ICT인프라, 중국사회의 특성, ICT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기업들,
중국의 미래전망 등 다양한 시각을 통해 설명하기 때문에
중국의 현재 모습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