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 탐정 이상 4 - 마리 앤티크 사교구락부
김재희 지음 / 시공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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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탐정 이상>은 <훈민정음 암살사건>을 쓴 김재희 작가의 소설로,

우리가 천재적이고 자기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천재 시인으로

알고 있는 시인 이상을 주인공으로 한 탐정소설이다.


<경성 탐정 이상 4 마리 앤티크 사교구락부> 는 

경성 탐정 이상의 4번째 시리즈이다.


창경궁에서 일어난 사건을 다루었던 1편, 

비행기에서 발생한 사건을 다루었던 2편,

백색교를 다루었던 3편을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4편 역시 큰 기대감을 가지고 읽었다.


사건 해결을 위한 시인 이상과 구보의 추리와 활약과 우리나라만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일을 가진 탐정추리 소설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경성 탐정 이상 4 마리 앤티크 사교구락부>는 주인 없는 양복, 

군산의 보물창고, 고래의 꿈, 백운산장의 괴담, 조선미인보감 살인사건, 

카프 작가의 실종, 마리 앤티크 사교구락부, 극장 주임변사의 죽음까지 

총 8개의 단편으로 구성 되어 있다.


각 이야기마다 사건의 시작과 원인, 진행, 결과를 통해 드러나는

다양한 인물의 행동과 성격, 욕망, 사고방식 등이 

때로는 흥미롭게, 때로는 화가나게, 때로는 안타깝게, 때로는 슬프게

느껴지기 때문에 몰입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각 이야기마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전개와 트릭, 반전이 있어서 놀라면서 

읽었고, 다음 이야기는 어떤 스토리를 담고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들었다.


무엇보다 1930년대 경성의 모습과 실존하는 장소들이 배경으로 등장하고,

각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장소와 당시에 사용했던 물건, 옷 스타일, 먹는 음식,

등 당시의 시대 상황을 디테일하게 묘사하기 때문에 시대적으로는 낯설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게 이야기 속 장면들을 머릿 속에 자연스럽게 그려가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경성 탐정 이상 5>편도 곧 출간 될 예정인데, 셜록홈즈의 모리어티 교수처럼 

상과 구보의 주적이 될 인물이 등장한다고 하니 더욱 기대된다.


그동안 한국형 추리물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1930년대를 배경으로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인물을 탐정으로 등장시켜서 사건을 추리하고

해결 해 가는 과정을 그린 <경성 탐정 이상>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스타일의 탐정 추리 소설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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