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쟁으로 읽는 한국 현대사
김호기.박태균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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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으로 읽는 한국 현대사>는 1945년 광복 이후 부터 2018년까지

한국 현대사에서 치열하게 맞서고 있는 40가지의 역사적 논쟁이 담겨 있는 책이다.


저자인 사회학자 김호기 교수와 역사학자 박태균 교수는 세 가지 기준을 통해

논쟁을 선정했다고 한다.


첫째, 우리 사회발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사건과 담론에 대한 논쟁

둘째, 보수와 진보 사이에 이뤄진 논쟁

셋째, 현재적 의미가 큰 논쟁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1945년 부터 1960년까지. 광복 후 치열하게 맞선 이념 다툼, 정부 수립과정, 6.25전쟁, 4.19에 대한 논쟁,


2부는 1961년부터 1979년까지 5.16 쿠데타를 통해 집권한 박정희 대통령의 

임기동안 있었던 여러 현안에 대한 논쟁,


3부는 1980년 부터 1996년까지 광주민주화운동부터 민주화 과정,

1990년대 초 분단 체제에 대한 논쟁,


4부는 1997년 부터 2018년까지 IMF외환 위기 이후 급격한게 

변한 한국사회와 대북정책, 교육, 안보, 사회문제와 관련한 논쟁.


40가지 논쟁의 배경, 과정, 결과를 자세히 알 수 있다.


어렸을 때 부터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조선시대까지의 역사는 각 연대별로 어떻게 흘러왔구나정도로 이해하면서 넘어갔다.


그런데 19세기 말. 열강에 둘러 쌓여서 제대로 된 힘을 써 보지도 못했던 

당시의 우리나라의 상황과 일제 강점기,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우리나라의 모습을 알게 되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가져었다.


우리나라는 광복이후 지금까지 역사적으로 큰 사건들을 많이 겪었다.

광복, 정부 수립, 6.25전쟁, 분단, 4.19혁명, 5.16쿠데타, 유신 체제,

광주민주화운동, 6월 항쟁, IMF위기. 그리고 최근 촛불집회 까지.


광복이후 지금까지의 역사 흐름을 보면서 만약이라는 단어가 많이 떠올랐다.

만약 이 때 이렇게 했더라면 이런 상황이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혹은

이런 상황이 일어났을 때, 이렇게 생각해서 올바른 판단과 결정을 했더라면

더 나은 상황이 만들어지고,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우리나라가 될 수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논쟁으로 읽는 한국 현대사>를 읽으면서 

안타깝게 느껴지는 현대사의 모습이 너무 많았고, 공감 할 수 있었다.


오늘 현충일 추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가 누리는 독립과 민주주의, 

경제발전에는 보수와 진보의 노력이 함께 녹아있다" ,

"이제 사회를 보수와 진보, 이분법으로 나눌 수 있는 시대는 지났고, 

극단에 치우치지 않고 상식의 선 안에서 애국을 생각한다면 통합된 사회로 발전해나갈 수 있을 것" 라고 말했다.


이분법적인 사고와 극심한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는 의미 없는 논쟁 대신 

우리 사회를 한 단계 더 발전 시키기 위한 생산적인 논쟁들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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