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 앞을 내다보는 선택을 하는 법
스티븐 존슨 지음, 강주헌 옮김 / 프런티어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번의 결정을 한다. 아침을 먹을까 말까, 우산을 챙길까 말까 출근 할 때 직접 운전을 해서 갈까, 대중교통을 이용할까 점심 때 어떤 것을 먹을까, 커피는 어떤 걸로 마실까, 퇴근 후 집에 바로 갈까, 약속을 할까 등의 사소한 결정을 한다.


<미래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는 더 나은 결정을 위한 방법들이 담겨 있는 책이다.

뉴스위크가 선정한 인터넷상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50인에 포함된 과학 저술가 스티븐 존슨은 미래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현재의 결정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미래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은 앞서 언급한 일상에서의 습관화 된 결정이 아니라 이사를 갈까, 어디에 투자 할까, 어떤 업종으로 창업을 할까 등의 개인의 중요한 결정과 여러가지 정책이나 외교적인 문제를 결정해야하는 정치인, 사업의 방향성과 목표를 정해야하는 CEO, 최고의 조건을 얻어내고자 하는 협상가, 최고의 이익을 추구하는 투자가, 독자의 만족을 얻고 싶은 작가, 새로운 이론을 발표해서 연구성과를 올리고 싶은 학자들의 결정까지 포함 될 수 있다.


이렇게 우리는 어떻게 해야 정확한 결정을 하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늘 고민한다.

스티븐 존슨은 검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성 된 사실에 입각한 내용들을 통해 합리적이고 훨씬 더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현명한 결정을 하는 방법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 해 준다. 


스티븐 존슨은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네 가지 조건이 완벽히 갖춰져야 한다고 한다.


첫째, 선택 가능한 모든 대안이 완전히 파악되어야한다.

둘째, 각 대안의 결과를 완벽히 알거나 완벽히 계산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셋째, 의사결정자가 각 결과의 현재 및 미래 가치를 확정적으로 평가 할 수 있어야한다.

넷째, 그 결과들이 잡다하고 이질적이라도 효용이란 일관된 기준에서 비교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미래를 내다보는 훌륭한 결정은 많은 변수를 고려해야한다. 

또, 다양한 경험과 관점을 모두 포괄해서 생각하고 여러 수준에서 미래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근데 이런 결정에는 모순되며 충돌하는 목표, 처음에는 눈에 띄지 않지만 재적으로 유용한 선택안이 특별히 포함되기도 한다. 


그래서 허버트 사이먼이 '제한된 합리성'을 제안한 후 많은 분야의 연구자들이 제한된 합리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왔고, 많은 의사결정자들이 의사결정을 위한 도구들을 만들어냈다.

이 도구들은 우리가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 피할 수 없는 함정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미래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를 읽으면서 다양한 이론과 사례를 접할 수 있었고, 불확실성을 최소화 할수 있는 의사결정 방법들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 미래를 위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후회없는 현명한 선택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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