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와 겐지 걸작선
미야자와 겐지 지음, 이선희 옮김 / 바다출판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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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야기에서 묻어나오는 순수함이 찌든 나를 정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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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인이 손을 댄 나라의 주민은 대개 처음에는 미지의 야만적인 부족의 파괴와 정복 때문에 충격을 받았지만 곧 유례 없는 문화교류, 교역 확대, 생활수준 개선의 혜택을 보게 되었다. 유럽에서 몽골인은 대륙의 귀족적인 기사들을 학살했지만, 이 지역이 중국이나 무슬림 국가들과 비교할 때 전반적으로 빈곤한 것에 실망했기 때문에 구태여 도시를 정복하려 하지도, 나라를 약탈하거나 제국에 편입시키려 하지도 않고 말머리를 돌려 떠났다. 결국 유럽은 고통은 제일 적게 겪었으면서도, 베네치아의 폴로 가문 같은 상인들이나 몽골 칸과 유럽의 교황이나 왕 사이에 교환한 사절을 통한 접촉의 이익은 모두 누릴 수 있었다. "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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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씨 마을의 꿈
옌롄커 지음, 김태성 옮김 / 자음과모음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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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감상평:
처음 읽은 옌렌커의 작품. 술술 읽히는 소설이다. 매우 무미건조한 문체이지만, 오히려 소설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듯하다.
작가가 생경하게 그려내는 열병 걸린 자들과 그 가족들이 겪는 신체적 혹은 정신적인 고통, 그리고 그 고통으로 이익을 챙기는 자들의 탐욕은 읽는 이로 하여금 복잡다단한 감정을 갖게 한다. 화가 나기도 하고, 고통스럽기도 하고, 저릿하게 슬프기도 하고,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과 별반 다르지 않음에 씁쓸하고 우울하기도 하다. 다 읽고 나니 긴 꿈을 꿈 듯하기도 하고, 뒷끝이 아주 쓰디 쓴 커피 한 잔을 다 마신 듯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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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진 두 사람은 삶의 의미를 움켜쥐기 시작했다 -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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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s drifting down a hill, marvelling at the sight of the hills and fields in front of me bathed in a beautiful golden light from the setting sun, the air fresh and heavy with the smells of the countryside and the acrid dust of the towns we were passing through, and I realised it was a perfect moment.
I‘d stopped worrying about the schedule or about how many miles we had chipped off the grand total each day. I was no longer worried about when or where we would have lunch and I‘d managed to flush out my concerns about bigger issues, such as my future. For the first time in a long, long while, nothing was troubling me. - P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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