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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ㅣ 네버랜드 클래식 12
진 웹스터 글 그림, 이주령 옮김 / 시공주니어 / 200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계속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대체 키다리아저씨는 누굴까? 라면서 저루샤와 함께 궁금해 했었는데 나중에 내용에 나와서 너무 통쾌했다. 뭐 아직 안 읽은 독자를 위해 누군지는 말하지 않겠다.
우울한 수요일을 맞는 그녀의 얼굴엔 미소가 없다. 주인공 저루샤 애벗은 고아이다. 그래서 그녀으는 존 그리어 고아원에서 생활 하고 있다. 그녀에게 있어 수요일을 굉장히 우울하고 몸서리쳐지는 날이었는데 그 이유는 수요일마다 평의원 님들이 와서 아이들을 입양하거나 학비,후원금를 대주거나 하였기 때문에 그녀가 아이들에게 하나 하나 신경을 써가며 씻기고 입히고 먹여주고를 해야했다.저루샤는 이곳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며 아이들을 돌봐주는 역활을 한다. 이제 고아원을 떠나야할 나이
하지만 그녀는 원장의 가식적인 배려로 낮에는 학생으로 밤에는 보모로 살아가고 있다.
그녀 역시 나처럼 꿈많은 소녀이다.하지만 고아원에서 보모 일을 하며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름모를 부자가 그녀에게 후원을 해서 그는 대학이라는 곳에 발을 내딛게 된다. 그리고 주디 애벗으로 이름을 고친 후 부자평의원 님인 키다리아저씨에게 날로 늘어나는 글솜씨를 검사받기위해 그에게 가끔 편지를 보낸다.
주디의 엄청나고 기발한 상상력은 나로 하여금 키다리 아저씨의 백가지 모습을 그려지도록 섬세하다. 그녀는 비록 고아이긴 해도 평의원의 도움덕에 작가라는 직업에 눈뜨게 됬고 현재는 그와 결혼도 하게 되었으니 매우 행복할 것이다. 지금 예전에 저루샤같은 처지의 친구들에게 이책을 추천해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