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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숍
레이철 조이스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뮤직숍
#레이철조이스 장편소설
#밝은세상
#도서협찬
'그리움의 끝을 잡고 있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
《레이철조이스》 작가
1962년 영국 런던에서 출생했고, 브리스틀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한 후 왕립 드라마 예술 아카데미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왕립 셰익스피어 극단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다가 1999년 드라마 작가가 되어 활동하다가 소설가로 데뷔
이 소설로 커먼웰스 도서상, 2012년 올해의 신인 작가상을 수상했고, 맨커부상 후보에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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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뮤직 숍>은 주인공 프랭크의 레코드 가게를 바탕으로 전개된다.
'당신이 찾는 음반이 있어요. 단, 엘피판만 판매합니다. 문이 잠겨 있으면 전화주세요.'
프랭크는 시대에 발맞추기보다는 LP판을 사랑하며, 그 속에서 음악이 주는 힘과 사랑을 믿으며 사람들과 살아간다.
프랭크 가게를 찾는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음악을 기가막히게 찾아주는 능력을 가졌다. 그의 어머니 페그 덕분이다. 프랭크의 가게에는 늘 손님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소설은 사랑 이야기, 음악 이야기,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있다. 프랭크와 유니티스트리트 사람들은 가족같이 서로를 챙기고, 죽어가는 그 곳을 살리기위해 포스터를 만들고 사람들을 설득하며 노력하는 모습에 사람사는 냄새가 짙게 묻어났다. 책 곳곳에 등장하는 많은 음악과 그에 얽힌 이야기들은 음악을 더 궁금하게 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그 음악을 찾아서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악에 조예가 깊지않은 나이지만 이 소설은 그 음악들로 나를 인도하는듯했다. 또한, 일사와 프랭크 사이에서 싹트는 사랑의 감정이 안타깝기도 하지만 주저하는 그 사랑이 이해되기도했다. 또 상처 받을까봐 다가가지못하고 다가오는 사랑 또한 매몰차게 거절한다. 그러나 일사의 용기있는 선택으로 다시 그와 마주하는 소설의 전개는 맘을 두근거리게하며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기분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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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읽으며 음악이 사람을 살리는 치유제라는 생각이 깊게 자리잡는다. 나도 기쁠때나 힘들때나 노래를 찾는것같다. 날뛰는 감정을 어루만지듯 음악은 기쁨이 되거나 위로가 된다. 프랭크의 음악추천들 역시 그런 역활을 하여 삶을 더 풍성하게하고 일어서게 만들어줬다.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추지못하는 엘피판만 고집하는 프랭크의 모습속에서 한편으로는 그런 이들이 있기에 전통이 남아있어 우리가 향유할 수 있는게 아닌가싶다.
나는 LP판은 진짜 구경만 해봤는데 자랄때 카세트테이프, CD를 즐겨듣다가 어느순간 다운로드로 언제 어디서나 핸드폰을 통해 음악을 듣고있다. 그래서 CD를 구입해본지도 20년은 넘은것같다.
그럼에도 음악은 여전히 사랑받고 즐겨들으려한다. 음악이 주는 감동은 잊을수가없다.
도서를 밝은세상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은후 주관적 견해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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