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과 개
하세 세이슈 지음, 손예리 옮김 / 창심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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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개
#하세세이슈 소설
#창심소

반려견 1천만 시대
'우리에게 개는 어떤 의미인가'

✒작가 《하세 세이슈》
누아르소설로 두각을 나타낸 작가로 유명하다. 불야성,진혼가,장한가....
이번 소설은 다르다.
개와 함께한 25년의 세월속에 자신을 조금씩 바꿔 준 고마운 존재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개는 우리에게 늘 가르쳐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랑이며, 인간적인 계산이 없는 무조건적인 사랑이야말로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다고. 영혼과 영혼의 소통이야말로 인류라는 어리석은 종을 구원해 줄 것이라고.


📚차례
남자와 개
도둑과 개
부부와 개
매춘부와 개
노인과 개
소년과 개

📘개가 만난 사람은 모두 죽는다. 꼭 죽기직전에 추억을 사랑을 선물하고 그 죽음의 마지막을 함께해주기위해 나타난 존재같다. 죽음앞에 애도하듯이..
이름이 다몬이라는 개는 소년을 만나기위해 그 힘든 여행을 시작한다. 주인은 자연재해로 죽고 기억속에 제일 많이 교감을 나눈 그 아이를 찾기 위해서 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찾아헤맨다. 사람을 찾아서 함께 생활하면서도 한곳만을 응시하는 녀석.. 사람을 잘 따르고 총명한 다몬이라 어디에서나 사랑받지만 어딘지 늘 외로움과 그리움이 묻어난다. 사람에게는 위로와 사랑과 따뜻함을 선물해주지만 정작 다몬은 아닌듯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죽음의 불길한 기운이 맴돌때면 다몬을 놓아주고 또 여정이 시작된다. 끝끝내 히카루 소년과 만났다.
그러나 그 행복도 또 다시 들이닥친 지진으로 오래가지못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몬이 히카루를 지켜낸다. 수호신처럼..
기적같은 만남과 우정이야기같다.


✍어쩌면 인간보다 나은 존재가 반려견이 아닐까싶다. 나도 주택에 살게된다면 키우고싶다는 생각은 한다. 아이들을 위해서 키우고싶은 마음이 크다.
요즘은 외로움을 대신하는 존재로 많이들 키운다고한다. 1인가족이 많아지고 지금은 특히 코로나19때문에 비대면, 언컨택트 시대라 더욱 더 그렇다. 주변에만 봐도 외동아이를 기르거나 혼자있는 시간이 싫어서 키우는 지인들이 많다. 개이기전에 가족이라고 부른다. 그만큼 위로와 사랑의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집이라는 공간에 빨리 들어오고싶은 이유가 반려동물때문이란다. 주인만을 위해 충성한다는것 역시 큰 매력일것이다.
삶을 더 사랑하게되고 함께하는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존재이다.
책을 읽고 사람과 산책나온 개들이 더 유심히 눈에 들어온다. 사람의 소유물로 함부로 취급당하지 않길바라며 개의 행복을 빌어준다.

도서는 창심소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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