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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사랑해 드립니다
유지인.김유민 지음 / 애드앤미디어 / 2020년 1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엄마를사랑해드립니다
표지부터 사랑스럽다.
엄마와 아이가 엮은 책..
9년간의 이야기를 모은 책입니다.
✍나는 육아에 지쳐가는 요즘이다.
코로나19바이러스때문에 시작된 가정보육이 1년이 다되어간다.
처음에는 곧 나아지겠지..했지만 지금은 이 상황에 익숙해져간다.
내 아이들.. 사남매를 바라보며 나는 왜 이토록 힘겨워해야할까하는 시점에서 이 책을 만났다.
👫아이의 사소한 한마디
생각해보면 우리는 아이를 열달동안 품고 태어나길 기다리듯이 엄마,아빠가 아이의 입에서 나올때까지 또 기다린다.
처음 아이의 입에서 엄마 또는 아빠가 나왔을때 그 기쁨과 감동은 오래 남는다.
그런데 소환하지않으면 자꾸 잊어버린다.
이책은 그런 나에게 잊지말라고..
지금 곁에 있는 아이에게 함께함으로 감사하자고 얘기하는것같다.
📘책속에서..
P47
'에휴, 아까는 친절하더니.'
나도 기복 없이 언제나 친절한 내가 되고 싶다...
P50
'엄마가 해준 건 뭐든지 맛있어'
맘이 급해서 모양도 대충 신경도 못쓰고 한 줄 한 줄 마는 대로 애들을 먹이며 미안해할때.. 딸랑구 말만 들으면,뭐든 더 잘할 수 있는 맘이 든다.
P66
'엄마, 세상 사람들이 다 행복했으면 좋겠어. 나처럼. 나같이 행복하면 나쁜 짓을 안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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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48
'엄마는 커서 뭐가 될거야?'
그래, 난 아직 다 자란 게 아니야! 더 클 수 있어!!
책속에서 아들과 딸의 사소한 한마디로 웃다가 짠하기도하고..
맞아.. 그땐 그랬지.. 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가 성장하듯이 나도 같이 자라고있다.
엄마로써.. 나의 미성숙함에서 성숙함으로..
작가님처럼 나도 우리 아이들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그 순간순간을 기억하고싶지만 못하니까 이제부터라도 기록해야겠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을 감사해야겠다.
육아에 지치지만 아이들의 말 한마디에 울고 웃는 엄마니까..
이 세상 모든 엄마들에게 일어나는 작고 작은 이야기지만 웃으며 힘내라고 얘기해주는것같습니다.
차한잔하며 편안하게 읽어보시면 좋을것같아요♡
중간중간 아이의 그림들이 나오니 옆에 아이가 있다면 보여줘도좋구요^^
지칠때 쉬어가는 책이였습니다.
루미너스 @luminous 서평단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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