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인생 수업 달라이 라마에게 묻다 - 21세기 최고의 지성이 들려주는 삶의 지혜
클라우디아 링케 지음, 문성원 옮김, 나수은 그림, 달라이 라마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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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종교나 철학, 인문학이 10대에게 어려울 수 있을 텐데

이 책은 '10대를 위한 인생 수업'이라는 타이틀처럼

달라이 라마가 젊은이들에게 강연한 내용과

달라이 라마와 학생들이 나눈 대화를 토대로 엮었어요.

 


티베트에서 태어난 그는 중국과의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비폭력 평화주의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1989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지요.

 

달라이 라마가 되기까지,

그리고 지금 세계시민으로서 하는 일과 사상에 대한 이야기,

젊은이들과 주고 받은 질문과 대답으로 이루어진 이야기인데,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이야기이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에게 지혜롭고 쉽게 알려주고 있어요.

 

"무언가 변화를 일으키기에 여러분이 너무 작게 느껴진다면,

여러분이 자는 방에 모기가 들어와 본 적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미래를 희망적으로 만들기 위해,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들,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남겨주는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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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보물찾기 : 그리스 문명 2 세계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 8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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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고교 시절 세계사 선생님이 여자분이셨어요.

말씀도 잘하시고 카리스마 있어서 좋아했었는데,

수업은 그렇게 잘 들었으면서 시험을 치면 갑자기 낯설어지는 세계사.

이제와서 아이들의 학습만화로 읽어보니

어찌나 재미있는지, 이 나이에 전철에서도 펴 놓고 읽었답니다.ㅋ

이렇게 재밌게 공부했으면, 사회탐구 점수가 더 높아졌을 텐데 아쉬워요.

 

 


창처럼 보이는 쇳조각과 유골이 발견됐어요.

그리스인으로 추정되는데 아테네인인지

스파르타인인지 단정지을 수 없었어요.

 

아테네를 중심으로 한 델로스 동맹국과

스파르타를 중심으로 하는 펠로폰네소스 동맹국들이 벌인 전쟁으로

그들의 유골과 창일 것이라고 추측해봤으나,

조사해보니 창은 마케도니아 것으로 밝혀졌지⁠요.

 

펠로폰네소스 전쟁 말고도,

변방의 야만인으로 여겨지던 마케도니아가

필리포스 2세 시대에 강력해지면서 스파르타와 전쟁을 했거든요.

 

한편, 보물을 찾던 파리스는 트레저 마스터에게 납치되어

함께 보물을 찾았으나, 마크의 배신으로 죽을 뻔했어요.

 

다행히도 선박 왕 일행이 나타나서 살았지만,

앞으로 비밀 조직과 마크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파리스.

다음편도 재미 있겠는걸요!

 

 

 


그 유명한 알렉산드로스 제국이 이렇게 탄생하였군요.

아버지인 마케도니아의 왕 필리포스 1세의 죽음으로

갑작스럽게 왕이 되었으나,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에 이르는

거대한 제국을 건설한 알렉산드로스!

교과서에서 배울 땐 마케도니아니 알렉산드로스니

모두 낯선 단어로만 들렸는데,

이렇게 학습만화 한 편 분량으로

조금씩 재미있게 세계사를 접하니 좋은 것 같아요.

솔직히 역사적 사건에 연관성이 있다고해도

한꺼번에 많은 양을 외우고 공부하는 것은 벅차거든요.

 

세계사 보물찾기 그리스문명편2 덕분에

기원전 그리스의 전쟁과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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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합니다, 선생님 아이세움 그림책
패트리샤 폴라코 글.그림, 유수아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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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두 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글을 잘 쓰려면 다양한 표현을 알고 있어야겠구나 하는 것과

진심으로 존경할 수 있는 '선생님과 친구'가 있다는 것이 참으로 부럽다는 생각.

사실 우리 나라에서 이웃집 할아버지와의 우정이 흔치 않은 일이라

그냥 책에서만 나오는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이 책의 작가인 '패트리샤 폴라코'의 실제 이야기라는 것에 또 놀랐어요.

 

 


켈러 선생님의 글쓰기 반에 뽑혔을 때

주인공은 속으로 엄청 우쭐했어요.

한번 눈 밖에 난 학생은 대 놓고 싫어했으며,

이제껏 어떤 학생에게도 A를 준 적이 없다는 소문이 걸리긴 했지만,

글쓰기에 자신이 있었을까요? 칭찬을 기대하며 숙제를 해갔어요.

하지만, 한번도 선생님은 칭찬을 하지 않으셨어요.

패트리샤의 글에서 '글쓴이의 진짜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다면서요.

 

그러던 어느 날 이웃집 슐로스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패트리샤는 함께 쿠키를 만들때 할아버지가 입었던 요리복도 보고,

할아버지의 베개와 의자 등받이를 보며, 복받쳐 오르는 눈물을 그칠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그날 밤 패트리샤는

할아버지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그 글로 이제껏 아무도 받아보지 못한 A를 받게 되었죠.

패트리샤는 이 기쁨을 하늘에서 아내와 함께 있을 슐로스 할아버지와 함께 했어요.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에 글쓰기 반을 했었어요.

그 때 선생님이 늘 하시는 말씀이

"진솔한 글"을 쓰라고 하셨죠.

 


글쓴이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야

읽는 이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켈러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것처럼

그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려면 유의어를 잘 알아야할지도 모르겠어요.

 

겉으로는 엄하지만, 따뜻하게 제자를 사랑해주는 선생님.

인생에서 그런 선생님을 한 분이라도 만난다면 참으로 복된 일일 듯합니다.

요즘처럼 교권이 땅으로 떨어진 세상에,

진정한 선생님과 제자가 많아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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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땀한땀 인형 뜨기 - 이어 붙일 필요 없이 대바늘로 단숨에 완성하는
레베카 덴저 지음, 천혜진 옮김, 공은경 감수 / 이밥차(그리고책)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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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 보고 넘 귀여워서 궁금했던 책.

머리, 몸통, 팔, 다리를 따로 떠서 잇는 게 아니라

대바늘로 한번에 뜬다는 게 장점이에요~!

 


본문을 시작하기 전에,

털실 종류와 적당한 바늘, 털실 소모량 등 다양한 정보와

실, 대바늘, 줄바늘, 단추, 돗바늘 등 작업에 필요한 기본 도구와 재료가 나와 있어요.

이 책에서 인형을 뜨면서 제일 많이 쓰는

'원형뜨기 (매직 루프)' 사진과 함께 설명이 있지만,

큐알코드가 있어서 동영상도 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생소한 단어처럼 들리는,

코만들기, 걸러뜨기, 모아뜨기, 안뜨기 등

다양한 뜨기 기법도 사진과 설명이 나와 있어서

뜨개질 기억이 가물가물한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ㅋ

 

 


작가가 직접 뜬 인형을 보면,

넘넘 귀여워서 다~~~ 만들고 싶지만,

막상 실도 많이 필요하고, (실제 소모량은 많지 않지만, 여러 종류가 필요해요)

초보가 하기엔 무리가 있는 듯해서,

일단 제일 기본인 땅콩몸통을 떠봤어요.

너무 오랜만에 뜨는 거라 서툴다보니,

두 세번 틀려서 다 풀고, 새롭게 했어요.

하라는대로 하니까 신기하게도 몸통이 만들어져요!

머리통을 완성하기 전에 눈, 코, 입 같은

장식을 달아줘야 돼요.

그리고 솜을 채워서 마무리.

코 줍기를 해서 양쪽 팔을 완성했습니다.

다리도 코줍기로 뜨면 되는데, 발 뜨는 게 어려워서 포기하고,

눈사람으로 만들었어요.

 

 

 


하나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고요,

마음 먹으면 3시간 안팎이면 완성할 수 있겠어요.

만들 수 있는 인형의 종류가 많이 나와 있어서

취향에 따라 만들기도 좋고, 설명도 쉬워서 참고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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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톡 2 - 조선 패밀리의 활극 조선왕조실톡 2
무적핑크 지음, 와이랩(YLAB) 기획, 이한 해설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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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톡1권은 작년에 읽었는데,

'카톡'이라는 신선한 설정과

군더더기 없이 시원시원한 이야기 흐름 덕분에

역사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어서 좋았어요.

2권은 언제 나올까 기다리던 중

이렇게 만나서 하루만에 휘리릭 읽어버렸네요.

 
 

 

제목을 살짝 보면, 대략 어떤 이야기일지 나와요.

특히 '조광조'라는 인물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그 시대 아이돌과 같은 인물이었던 듯합니다.

 

성균관 학생들이 다들 학문에 뜻을 접고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을 때,

 

한줄기 희망을 품으며 좋은 세상을 만들어보자고 나선 조광조.

중종은 그런 조광조가 마음에 들어 개혁의 파트너로 손을 잡았지만,

너무 곧아서 원칙만 고집하는 성격과

현실과는 거리가 먼 이상적인 정치만 원해서 결국 손을 놓았더군요.

 

보수와 개혁은 역시 함께 가기 어려운가봐요.

 하지만, 보수 인물들도 조광조가 스러질 때 안타까워한 것을 보면,

현실에 맞춰 살고 있지만, 마음 깊은 곳에선 이상을 꿈꾸고 있었나봅니다.

 


 

사극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헷갈리는 것처럼

카톡의 형식을 빌어 재미있게 쓴 내용이라,

正史와 혼돈하지 않도록 단락마다 '실록에 기록된 것'이라고 적어주셨네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이순신'장군에 대해서 의외의 모습도 알게되었고,

좀더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봐야겠구나 하는 생각도 했어요.

 


그리고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왕은 하고 싶지 않다'는 거예요.

아무리 돈과 권력, 명예가 있어도

제 마음대로 뭔가 뜻을 펼칠 수도 없고,

그렇게 했다하더라도 뜻을 달리하는 사람들에 의해 제거되거나,

살아남기 위해 늘 살얼음판을 걸어가듯 예민하게 살았던 왕들을 보며,

평민이 제일 좋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그래도 다른 역사책에 비해 생생하고 재미있어서

이렇게 읽는 왕의 이야기는 흥미롭습니다.

다음편도 얼른 나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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