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의 힘 - 질문하고 소통하는 아이로 키우는
김창룡 지음 / EBS BOOKS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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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능력이 더욱더 필요한 시대. 그 이유와 방법을 쉽고 명쾌하게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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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의 밤
블레이크 크라우치 지음, 이은주 옮김 / 푸른숲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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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의 밤>


단순한 소설인줄 알았는데,


물리학적인 지식들이 많이 녹아들어 있다.


몇 해 전에 <삼체>라는 장편소설을 읽으면서


부족한 물리지식으로 이해하느라 버거웠는데^^;;


한 번 읽어본 경험도 있고, 그 사이에 <코스모스>도 1회 완독해서 그런지 쉽게 읽었다.



그리고, 물리학이 전면으로 나오지 않고도,


소설 속에 다양한 물리 지식을 정말 잘 녹였다.


양자역학, 중첩, 평행우주 등의 개념들을


자세히 알지 못해도 읽는데 어려움이 없을듯 하다.






보통의 대학에서 물리학 교수로 있는 제이슨 데슨.


미술가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아들과 남편 제이슨과 살고 있는 다니엘라.


둘은 15년 전 아들을 임신하면서,


촉망받는 물리학자로서의 삶,


기대되는 미술가로서의 삶을 포기했다.


직업인으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둘은 가족과 함께 하는 그들의 삶이 행복했다.



그.런.데


매우 평범한 어느날.


데이슨은 누군가에게 납치되었고,


깨어나보니 다들 데이슨이 알 수 없는 말을 하고


부인도 친구도 분명히 맞는데 다른 사람 같다.


혼란스러운 이 세계가 나의 세계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과연, 그는 본인의 자리를 찾아갈 수 있을까?









"미술가. 교사. 그래픽디자이너.


하지만 결국엔 모두가 그저 삶일 뿐이야.


우리는 그 삶을 거시적으로 하나의 큰 이야기로 바라보지만,


우리가 그 삶 속에 있을 때는 그저 하루하루의 일상일 뿐이잖아?"




다중우주라는 개념이


최근 영화에서 많이 다뤄져서 익숙한데,


시간을 거슬러서 과거나 미래로 가지 않고,


공간의 차이가 벌어진다는 것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이틀만에 휘리릭 읽어버릴 만큼 흥미진진한 소설.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는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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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의 밤
블레이크 크라우치 지음, 이은주 옮김 / 푸른숲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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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우주를 바탕으로 이런 SF스릴러를 쓴 작가의 상상력에 찬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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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 - 남의 것도 내 것으로 만드는 소유의 법칙
마이클 헬러.제임스 살츠먼 지음, 김선영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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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권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게 풀어주시다니!

법적인 이야기이고 번역서라는 제약을 넘어서

너무 흥미롭고 쉽게 써주셔서 바로 읽었어요.


어릴 때는, '어떤 문제가 발생하든

해결 방법이 있다'고 생각해왔으나

해결책이 정당하지 않다고 느껴진 적이 많았어요.

커서 보니, 사실은 더 나은 방법을 찾는 과정이었을 뿐

어떤 주장에 힘을 싣는가에 따라

소유권도 바뀐다는 것에 놀라웠습니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면서 보이는대로만

믿고 살아가는 저와 같은 사람이 있는가 반면,

이면의 이면까지 뒤집어 보는 통찰력을 가진 저자들이 있다니, 신기하고 감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인중개사 자격증 공부를 할때

민법에 '20년간 소유의 의사로, 평온, 공연하게

부동산을 점유하는 자는 등기함으로써 그 소유권을 취득한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아니, 이게 무슨 말이지? 엄연히 등록된 소유자가 있는데, 오랜 시간 점유했다고해서

그 주인이 된다니, 이래도 되나? 몰라서 버려둔 우리 소유의 땅은 없나? 생각한 적이 있어요.

 

이 책에도 비슷한 예가 나오는데, 저자들이 말하는

<우리의 삶을 은밀히 지배하는 6가지 소유의 법칙>

을 들어보면, 이해가 됩니다.

리모컨을 쥐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올바로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이제는 소유하지 않고 체험하는 시대예요.

전동드릴을 비싸게 주고 사도 일생을 통틀어

사용하는 시간은 20분도 안되는데, 이 물건을 소유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요?

점점 소유를 지나 구독으로 바뀌는 시대에 선물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유사 이래 인류는 소유권 다툼을 하며 살았어요.

땅 빼앗기, 사람, 자원, 이제는 가상의 것들도 소유권 다툼을 하는 시대입니다.

더 복잡해졌으나, 그 가운데에서도 교묘히 상황을 이용하여

이득을 취하는 편은 분명히 있습니다.


내가 부당하게 이익을 취해서는 안되겠지만,

부당하게 나의 것을 뺏기는 것은 더욱 안되죠.


이 책을 읽고 세상을 보는 눈이 조금 더 열리게 되었어요.

좋은 책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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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 - 남의 것도 내 것으로 만드는 소유의 법칙
마이클 헬러.제임스 살츠먼 지음, 김선영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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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은 꼭 읽어야 됨. 통찰력을 키워주는 친절하고 대단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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