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타임 스토리 - 한 권으로 보는 디즈니 잠자리 동화 12편 한 권으로 보는 디즈니
아이세움 편집부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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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잠자리 동화'라고 하니 큰애들 읽어주던 책이 생각나요.

밤에 잘때마다 읽어줘서 나중엔 혀 짧은 소리로

책을 따라 읽던 꼬꼬마 시절 말이죠.ㅋ

 

막둥이들에겐 아직 읽어주기 이르지만,

조금 더 크면 매일 읽어달라고 조를 것 같아요.

 


첫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막시무스'

애니메이션 '라푼젤'에 나오는 멋진 백마예요.

 

능력이 좋은 막시무스는 책임감도 강해서

해야할 일들만 보여요. 잠을 자려해도 잘 수가 없답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게 눈꺼풀이라고.ㅋㅋㅋ

결국 평화로운 자장가를 들으며 두 눈이 스르르 감겼어요.

 

잠자리 동화답게 자기 싫어하는 주인공이 나와요.

잠을 거부하고 놀고 싶어서 친구들을 찾지만,

결국 가족품으로 돌아와서 잠이 든 썸퍼.


귀엽고 포근한 그림이라 아기들이 좋아하겠어요~

 

 

아기 사슴 밤비와 엄마.

이 그림은 거의 4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기억나요.

제가 어릴 때 읽던 책에도, 엄마 사슴이 아기 사슴을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장면이 있었거든요~

왠지 옛날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납니다~

 


'라푼젤', '몬스터 주식회사', '인어공주', 주먹왕 랄프', 위니 더 푸우', '피터팬' 등

12편의 디즈니 만화 영화가 실려 있어요. 잘 때 뿐 아니라 낮에도 즐겨 읽을 책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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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야무진 첫마디 - 속터지는 엄마, 망설이는 아이를 위한
정윤경 외 지음 / 북폴리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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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사춘기가 되면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건 친구지만,

인생에 걸쳐 가장 큰 영향을 주는건 당연히 부모겠지요.

그걸 알면서 말 한 마디 툭 튀어나가는데...저도 참 속상해요ㅜㅜ

아무리 육아서, 자녀교육서를 읽어도

현실에선 또 다른 반응을 보이게 되거든요.

그래도 안읽고 모르는것보다 낫겠죠.

특히 케이스별로 나온 책은 좀더 도움이 돼요.

 


'엄마의 야무진 첫마디'

자녀와의 대화를 이끌어내고,

공감 대화를 할 수 있는 첫마디가 담겨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크게 네부분으로 나뉘어요.

아이들 연령 (2~5세, 6~10세, 11~15세)에 따른 구분과 부모상담 이렇게 나오거든요.

막둥이들은 아직 아기라 앞부분은 몇 가지 사례만 훑어만 보고^^;; 11세부터 읽어 봤어요.

 


요즘 아이들 문제가 다 담겨 있네요.

때린 놈은 웅크리고 자고 맞은 놈은 다리 펴고 잔다지만,

학교폭력 가해자도 피해자도 내 아이가 아니길 바라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먼저 한마디 떼기 어려운데,

마음 속 이야기를 꺼낼수 있게 도와주고 있어요.

 


아이의 마음, 왜 그런 말과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라고 수없이 들었지만 참 어려워요ㅠㅠ

고학년이 될 수록 고가의 스마트 기기 문제, 욕하는 문제 등

난감한 문제를 대화로 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책이에요.

오랫동안 활용하며 도움 받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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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 보물찾기 세계 도시 탐험 만화 역사상식 1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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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찾기 시리즈가 새로워졌어요.

낯선 표지 디자인에 살짝 생소했지만,

읽어보니 우리의 도토리군도 나오고

역사 상식과 더불어 그 지역만의 문화, 배경이 재밌게 쏙쏙 들어옵니다.

​​


도시를 주제로 해도 다룰 내용이 무척 많아요.

시리즈의 첫 스타트는 상하이. '상하이' 하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한 곳이라는 사실과

'샹하이 샹하이 트위스트~' 노래만 떠올랐는데^^;; 

이 곳에 이렇게 많은 역사 발자취가 있는지 몰랐네요~

 


세계 경제 중심의 상징 푸동.

상하이 속의 작은 유럽 신톈디.

위대한 스승 공자의 사당이 있는 원먀오.

대회의 최종 우승 후보인 도토리와 사샤는

마지막 문제를 맞히기 위해 퍼즐을 모으며, 상하이 곳곳을 누빕니다.


 



이 두 아이들 덕분에 '아편전쟁'의 원인, '난징조약'의 배경, '임칙서'란 인물의 활동 등,

세계시간에 들어서 이름만 기억하던 내용들을 쉽게 배울수 있었어요.

 


작년, 독립기념관에 가서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상하이 뿐 아니라 여러곳을 옮겨다녔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번엔 '왜 상하이에 세웠는지'를 알게 되었고요.

 


그리고 마지막 부분의 '토리의 시사 뉴스'를 보면

중국에 대한 큰 가닥을 잡을수 있답니다.

다음 세계 도시 탐험 지역은 LA라는데,

그곳에도 우리 나라의 발자취가 많아서

재밌을 것 같아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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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3 - 굉장한 힘 영웅을 위한 초간단 과학상식 시리즈
곰돌이 co. 지음, 김정한 그림, 이정모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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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이라는 만화에서

에피소드를 짧게 가져와서 과학 정보를 전해주는 학습만화.

저도 핀과 제이크 좋아하는데 초등 어린이들은 더 반가워하겠어요.

 


이번 책의 주제가 '굉장한 힘'이라,

제일 먼저 '과학적인 의미의 힘'이 나옵니다.

'어떤 물체의 상태를 변화시키는 원인'이 바로 '힘'이에요.
 

​​
오뚜기가 넘어지지 않는 이유로 무게 중심의 원리를 알려주는데,

이대로 따라하면 어떤 물건이든 쓰러뜨리지 않고 ​균형잡아서 받쳐들수 있겠어요.

가끔 티비에 자전거, 의자, 음료수병 등등 한손가락으로 드는거 나온게

다들 이런 원리를 이용한건가봐요.


그 밖에도 탄성력과 탄성의 한계, 문 손잡이가 가장자리에 있는 이유도 나왔어요.

비행기가 나는 원리와 작용하는 힘의 종류도 있는데,

진짜 비행기랑 종이비행기 모두 적용되는 거였어요.

 


뒷부분엔 틀린그림 찾기와 컬러링도 있지만,

엉뚱한 핀 덕분에 책 읽는게 더 재밌어요.

만화에서 똑똑하지만 책에서의 컨셉은 약간 순수 (?)하고 제이크가 선생님 같은 분위기거든요.

오뚜기가 아무리 쓰러뜨려도 넘어지지 않는거 보고 이상한 마법을 걸었다고 그러고,

자석의 N극과 S극을 분리하겠다면 반을 똑 부러뜨리고 말이죠.ㅋ

편하게 재밌게 읽으면서 과학 학습하기 좋은 만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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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실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80
이나영 지음, 이수희 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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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 책장을 덮으며 눈물이 살짝 났다. 슬퍼서가 아니라 기특하고 대견하고, 잘 이겨내고 잘 성장하고 있다는 것에 감동했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 이야기는 아니지만, 정확히 남일이라고 제쳐둘 수 있는 이야기도 아니기 때문이다.

세상 누구보다 마음이 잘 맞고 정이 넘치는 은별이와 엄마. 하지만 새엄마였다는 사실에 은별이는 혼란스러워했고 곧 태어날 동생보다 더 엄마와 닮고 싶은 마음에 다이어트를 하게 되었고.

은별이와 단짝이었으나 의도치 않게 멀어진 민서는 맞벌이 부모님 덕(?)에 6학년인데도 밥과 반찬솜씨가 수준급이다. 가장 평범해보이는 이 가정이지만 민서도 고민이 깊었고.

뭐든 1등, 최연소의 타이틀만 달고 살아온 아빠의 억압 때문에 소심하고 조용한 강우. 알고 보니 가려진 상처와 사건이 있었다.


고학년 문고답게 나름 이야기가 길다. 그리고 세명의 이야기가 복잡하게 펼쳐진 것 같지만, 시원하게 실마리를 풀어간다. 재혼, 새엄마, 친구, 학교폭력 등의 주제라 사실 어떻게 해결될까 궁금했는데 현실 안에서 무척 자연스럽게 풀었다. 특히 모든 사실을 알고 강우 아버지가 찬혁이 아버지에게 펀치를 날렸다는 장면에선 정말 속시원했다. 아무리 강압적이고 아들마음을 몰라주는 아버지라해도 부모는 부모다.

뜨개방이 주는 따듯한 분위기와 붉은실의 의미가 아이들에게 진정한 용기를 발휘하게 했나보다. 갑자기 나도 아이들이랑 뜨개방에 한번 가보고 싶다. 왠지 모든게 다 풀릴것 같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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