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 5 - 조선 시대 1 초등 한국사 토론왕 5
문원림 지음, 김규준 그림, 이익주 감수 / 뭉치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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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관련 초등 도서들이 워낙 많아서

<호락호락 한국사>는 이번에 처음 읽게 되었어요.

 


보통 역사책은 시간순으로 많이 만드는데,

이건 책 시리즈에는 시대가 있지만,

내용에는 분야별로 묶어 놨어요.

 


특이한 점은 '호락호락 토론방'이라고해서

역사 속 인물들과 현대 어린이들이 함께

한 가지 주제를 두고 토론하는 장면이 있는데,

 

형식적으로 한두장 나올거라 예상했으나,

대화를 주고 받으며 각자의 주장을 담아서

꽤 여러장을 차지 하고 있어요.

 


그러고보니,

'초등 한국사 토론왕'이라는

부제를 달아놓은 이유가 있었네요.

 

옛이야기를 들려주듯 말하는 문장으로 쓰고,

토론 부분은 비중있게 다루고 있거든요.

 

 

조선과 고려의 비슷한 점과 다른점을 요약한 내용.

그렇게 생각을 못해봤는데, 비슷하면서도 많이 달라요.


역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어쩌면 좁은 시선이 아닌

이렇게 넓고 깊은 시각을 기르는 게 아닐까요?^^

 

 

소 단원이 끝날 때마다 이어지는

'그 때 세계는?'을 통해 더 넓게 볼수 있고요,

토론왕 주제 중에서 옥분이 할머니가 들려주신

'복 이야기' 세 편이 넘넘 재미있었어요.ㅋ

 


아주 많은 내용이 담긴 책은 아니지만,

옛날 이야기 듣는 것처럼 편하게 들으면서

굵직한 내용을 놓지지 않고, 생활상까지 담겨서

일반적인 역사 책에서 얻지 못한 것도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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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귀 아이세움 저학년문고 4
선자은 지음, 윤태규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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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관련 괴담은 언제나 흥밋거리죠.

<화장실 귀> 라는 제목과 유령 그림..

이번 책은 공포물일까요??

 


꼭~~ 이런 오빠들이 있어요!!

동생들 무섭게 놀려먹는 오빠들~

 

학교 음악실 앞 화장실을 왜 안쓰는지 알아?

으히히히히~~ 귀신이 나오기 때문이지~~

 

 

어느 날 아침, 등굣길에 찾아온 복통.

꾸르륵꾸르륵~ 배속이 요동치는 바람에

여리는 학년 화장실까지 올라갈 수가 없었어요.

 

똥싸개로 놀림을 받는 것보다

무섭더라도 볼일을 보는게 낫겠다 싶어서

얼른 음악실 앞 화장실로 달려갔지요.

 

급하게 볼일을 보고 나오려는데,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화장실 귀신'이 아니고 '화장실 귀'가 말이죠.

 


부끄럼을 많이 타는 여리는 단짝 현서랑만 노는데,

현서가 일주일이나 여행을 가는 바람에

학교에서 함께 얘기할 친구가 없었어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화장실 귀에게 가보았죠.

이젠 무섭지도 않고, 이야기를 잘한다는 칭찬에

오빠랑 친구들의 비밀 얘기까지 하게 됐어요.

 


그런데,

비밀 이야기가 소문이 났어요.

오빠가 방귀대장이라는 것도,

미래가 옆반 반장이 사귀는 것도,

현서가 유치원 때 오줌 싼 것 까지요..>.<

 

이 일로 현서는 여리에게 절교 선언을 했고,

여리는 속상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우진이도

무척 난감해 하며 여리에게 다가오네요.


오해는 풀리게 될까요?

 

 


책을 읽고 함께 나눌수 있는 독후활동지가 있어요.

울집 5학년 아들들은 저학년이 아니라 안하시겠답니다^^;;

주제가 어렵지 않아서 저학년은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을 읽고 나면, 낯설고 무서운 장소에서도,

두려움을 떨쳐내는 법을 찾을 수도 있고요,

 

부끄러워서 말을 잘 못하고,

듣기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여리처럼 스스로가 말을 재밌게 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도 있어요.

 


문에 그려진 그림을 잘 한번 살펴보세요~

내 얘기를 잘 들어주는 화장실 귀를 찾을수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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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도형 계산법 2 - 초등 5학년 기적의 도형 계산법 (초등)
기적의 계산법 연구회.유선영 지음 / 길벗스쿨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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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에 '도형' 단원은, 초등이든 중등이든

첨엔 쉽고 뒤로 갈수록 어려웠던 것 같아요.

기껏해야 공식만 잘 적용하면 되는 건데

수수께끼처럼 안풀릴 때 있잖아요~

 


길벗스쿨 <기적의 도형 계산법>은

'공식을 아는 것과 적용하는 것의 차이'를

이야기하면서, 문제들이 수시로 변하더라도

연습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수 있게 해준대요.

물론 책만 좋으면 안되고, 아이가 직접 해야겠죠^^

 

 

'개별 반복학습'을 통해

한 단계의 개별 주제를 완벽히 마스터하고,

두 문제가 섞여 있는 '종합학습'으로 빈틈을 메우고

점진적으로 난이도를 높여 응용 문제도 풀수 있게 해주는 설계예요.

 

 


초등수학에서 '도형'단원은

4,5,6학년에서 본격적으로 다루므로

기적의 학습서도 세 권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2권이 초등5학년에 해당하며 10단계가 들어있어요.

 


주 5일 학습 설계이고, 1일차가 시작될 때

필요한 공식과 원리를 알려주고 있어서

예습할 때에 도움이 돼요.

 


역시 뒤로 갈수록 복잡한 도형이 나옵니다.

복합 평면도형의 넓이 구하기~

요즘 학교에서 넓이 구하기 배우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구하기가 숙제였어요.

도형 문제는 답을 구하는 방법이 많아서

여러 유형을 많이 접하는게 좋지요.

 


백분율도 나오고, 비율을 이용하여

비교하는 양을 구하는 것도

5학년 수학에 나오는군요.

아마도 이건 2학기인가봅니다.

 

 

처음 시작할 땐, 아직 안배웠다더니

바로 도형 단원에 들어간 아이들.

 

동생이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서

형아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함께 푸는 아름다운(?) 모습이에요.

영어는 엄마랑 하고 수학은 형이랑 하겠다고^^;;

 

과외는 남의 아이만 가르쳐야지,

내 동생도 내 아이도 절대 못하겠더라구요.

그러고 보면, 큰아들이 동생 가르치니

저보다 백 배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념을 머리에 확실하게 넣고

다양하게 적용하는 것~

그게 수학의 핵심이죠!

 

놀땐 신명나게 놀고,

공부할 땐 딱~ 집중해서 열심히 해보자.

수학이 발목 잡지 않도록....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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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도형 계산법 2 - 초등 5학년 기적의 도형 계산법 (초등)
기적의 계산법 연구회.유선영 지음 / 길벗스쿨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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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은 확실히 머리에 넣고, 공식 적용은 다양하게 연습할 수 있는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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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1 : 우리 역사의 시작 - 초등 한국사의 첫걸음 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1
봄봄 스토리 지음, 팀키즈 그림, 노인환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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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좋은 책이 넘 많이 나옵니다욧!

요사이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여러 종류를 읽고 있는데,

브리태니커가 나오는 출판사에서 역사 백과 사전처럼

<히스토리카>라는 이름으로 나온 신간이 꿀잼이에요!!

 


책의 앞부분은, 학습 내용을 이미지로 만든

인포그래픽이 있어서 한눈에 정리가 되고요,

이 책에 나오는 내용을 차례로 적어주었어요.

 

어릴 땐, 차례 읽는거 귀찮아서 패스팼지만,

차례만 잘 읽어도 흐름이 눈에 보인답니다.

 


"쳇, 역사가 뭐가 재밌어요?

외울 것만 잔뜩 있던데......"

 


"그렇지 않아! 이해하고 느끼면

만화보다 재미있는 게 역사란다."

 

역사를 배우는 아이들의 마음을 정확하게 콕! 찍어서 말해주는 주인공.

맞아요. 정말 외우지 못해 포기했던 게 역사였는데,

책 속 관장님 말씀처럼, 이해하고 느끼면

만화보다 더 재미있는 거 맞겠죠?


이 부분에, 이 책의 집필 의도가 담겨 있어요.

 


박물관에 가도 역사 책을 읽어도

제일 처음에 나오는 것이 구석기이고,

뗀석기, 간석기 들이 나오기 시작하지만,

 


저는 아무리 봐도 그냥 돌멩이로 보였어요.

그런데!!! 이렇게 사용 모습이랑 만드는 방법을

그림으로 보여주니까, 정말 대단한 도구 같아요!!

 


'신석기 혁명'에 이어 '청동기' '철기'를 지나면서

식량의 대량 생산, 그로 인해 힘 있는 지도자가 나오고

더 강력한 부족과 지배자, 무기 들이 나오는

과정들을 이야기해주니까 쉽게 이해가 돼요.

 

 

<단군 신화>를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문자 그대로의 신화를 믿기 보다,

곰, 호랑이, 바람, 구름, 비 등이

상징하는 것을 알아보니

그 시대가 더 잘 그려져요.

 


그리고, 실제 마늘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나중이기에

<삼국유사>에 나온 마늘은 '달래'로도 해석될 수 있다는 군요.

 


<동북아 공정>에서 얘기하는

중국의 주장이 어떻게 잘못된 것인지

하나하나 밝혀 이야기해주는 것도 좋았어요.

 

그 밖에도 부여, 옥저, 동예에 대한 특징과

삼한( 마한, 변한, 진한)의 성립 과정이 나와 있는데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라고 해서 어렵지 않고,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처럼 재밌어서

이해가 쏙쏙 잘 되었어요.

 

삼한이 기존 토착 세력 뿐 아니라,

멸망한 고조선이나 부여의 이주민들이 합쳐졌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았거든요. 삼한도 고조선이 뿌리!

 


세계사와 함께 보는 우리 역사 연표,

찾아보기를 통해 궁금한 것도 바로 찾을 수 있어요.

 

특히, 이번 시리즈의 재미난 부록은

'한국사 초성 퀴즈' 카드예요~!!!

 

책을 읽기도 전에 퀴즈 먼저 맞히겠다며

저에게 들이 밀더군요. 그래? 해볼까?

 

우리 작은 아들 초반부터 막혀요.

아리송한 말들을 뱉어내다가 정답~

재밌게 맞히니까 기억도 더 오래간답니다.

 

 

고인돌인데, 개이득~ 아니냐 하고,

움집은, 인정~ 이러면서 키득키득.


요즘 아이들이 초성으로 쓰는거 많이 하잖아요.

그런거 잘 공략한 거 같아요. 정말 재밌게 공부했어요.

 


보통 만화 백과 하면 많은 것을 담으려해서

말풍선이랑 부가 정보 읽다가 정신없는데,

이 책은 말풍선 내용도 적당하고

이것만 읽어도 역사공부가 충분해요.

 

어른인 저도 재밌어서 한숨에 다 읽었고요,

아이들도 무지 좋아해요. 새로 나온 히스토리카,

초등한국사 학습만화에 돌풍을 일으킬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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