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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ㅣ 내인생의책 그림책 6
낸시 틸먼 지음, 이상희 옮김 / 내인생의책 / 2009년 8월
평점 :
제목부터가 세상에 나온 나 자신을 축복해주는것 같아 너무 마음에 든다.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좀더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기에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낸시 틸먼 특유의 따뜻함이 베어 있는 책.
작가는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에게 ’너는 이 세상에 오직 하나뿐’ 이라는 걸 알려주려고
이 책을 만들었다는군요.
4살배기 개구쟁이도 잠자리에서 이책을 읽어 주면
스르르 눈을 감고 잠에 빠져들더라구요.
읽어 주는 내내 아이가 태어났을때의 그 기쁨과 고귀함
깨어질까 으스러질까 조심조심하던 모습들
아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죠.
그리고 책을 바닥에 펼쳐 놓고 아이의 발바닥도 키재기 하며 좋아라 합니다.
아기땐 요만 하냐면서...
사랑스런 아이를 생각하며 힘들때마다 읽어 보면
아이의 소중함을 느끼며 힘이 날것 같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