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심리학은 처음이지?
김경일.김태훈.이윤형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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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한 살 더 먹으면 지혜의 나이테가 늘어나고 모든 수월하게 받아들이고 나아질줄 알았는데 어떤 상황이 닥치면 나의 마음은 쉼없이 갈등하고 흔들린다.

도통 나의 마음조차도 잘 모르겠고 바로 잡지 못하는데 하물며 타인을 이해하기란 더 어려운건 당연지사.

그래서 나를 알고 싶고 타인을 이해하고 싶어 심리학에 호기심이 생겼다.

더군다나 어렵게만 느껴져 쉽게 다가서지 못했던 심리학을 김경일 교수님의 방송을 통해 재미있게 들었기에 공부해보고 싶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인지심리학은 처음이지?> 

사피엔스 스튜디오 <이그노벨상 읽어드립니다>의 김경일, 김태훈, 이윤형 세 교수가 뭉쳐 인지심리학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사람들은 일상 또는 사회에서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간다.

내 마음도 잘 모를 때가 많기에 가장 힘들어 하는 것 또한 인간관계가 아니던가.

어떻게 하면 좀 더 수월하게 관계를 맺으며 내가 꿈꾸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고민한다.

그래서 자신의 마음속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그런 과정을 통해 자신의 심리 상태를 이해하고 마음의 문제들을 해결해야 인간관계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인지심리학은 처음이지?>에서는

내 마음의 상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마음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데

심리학의 여러 분야 중에서도 가장 객관적이며 증거를 중심으로 하는 분야인 인지심리학 분야를 다룬다.

인지심리학은 인간의 마음이 뇌가 아니라 뇌의 작용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고 보고 둘 사이의 상호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여러 이론과 사례들을 독자들이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서 사람들이 흔히 고민하고 궁금해하는 주제들을 인지심리학의 관점에서 풀어냈다. 

생활속에서 흔히 겪는 상황들을 예시로 들어 공감할 수 있고, 들을수록 흥미롭고 알수록 유용해 바로 적용해볼 수 있다.




3강으로 나누어 뇌의 구조와 각 영역의 기능, 주의력, 감각과 지각, 추론 능력, 창의성까지 인간 정신과정의 모든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더불어 인지심리학의 연구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이나 사건들을 소개하고 있어 인지심리학을 이해하는 도움을 준다.

학창시절 뇌에는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 후두엽이 있다고 배운 기억외에 각 영역에서는 어떤 기능을 하는지 도통 관심도 없었는데 뇌의 어떤 부분이 어떻게 작동하여 인간의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하게 설명하여 재미도 있고 우리 몸에 대한 호기심이 새록새록 생긴다.

예를들면 어떻게 하면 한번 결심한 것을 꾸준히 행동으로 옮기고 실천할 수 있는지 뇌의 작용과 관련하여 살펴보는 식이다.

뇌의 각 기능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고, 그 기능이 망가지면 무엇을 할 수 없는지 배우게 되면서

우리 몸은 꼭 필요한 기능들을 모아 놓은 집합체이며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음을~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밝혀 낸 인물들에게 감탄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금방 읽은 것도 뒤돌아서면 잊게 되는데 오래 기억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의미 있는 덩어리로 묶는 '의미덩이 짓기'를 스스로 의미 있게 묶어 보는 것이다. 

더불어 다양한 정보를 같이 묶어서 기억하면 도움이 된다.

예를들면 이름을 기억하고 싶다면 '옆집 언니가 소개시켜 주었고, 카페앞에서 만나 서로 좋아하는 취미 이야기를 나눈 김보람'와 같은 식이다.

다음으로는 최고의 시험 대비 방법은 잊지 전에 계속 복습하는 것이지만 그게 쉽지는 않기에 내용을 이해해 놓은 상태에서 시험보기전 벼락치기를 하는 것이다.

벼락치기를 하고나면 모든 것을 까맣게 잊는다고 생각하는데 이해해 놓은 내용은 나중에 기억이 잘 난다니 써먹어야겠다.

그리고 문제를 스스로 풀려는 노력 없이 숙제를 빨리 하기 위해 답안지를 보고 받아 적은 것은 전혀 공부에 도움이 안된다는 것 잊지말자.

뇌를 잘 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잘하고 싶은 것을 부지런히 연습하고 습관화되게 만드는 것.

훈련을 통해 숙달이 되면 될 수록 우리의 뇌는 점점 더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뇌를 훨씬 덜 쓰고도 같은 일을 행할수 있다.

나는 평소 의지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의지력은 결국 체력이기 때문에 

체력을 키우기 위해 운동을 하는 것처럼 마음의 근육인 의지력을 키우기 위해서도 운동을 해야 한다.

마음 근육 운동도 작은 생각이나 행동에 대한 연습부터 하나하나 해 나가야 한다.

반드시 기억할 것은 에너지를 충분히 채워 놓아야 의지력도 유지할 수 있기에 하나씩 천천히 실행하자.

이외에도 착각에 대한 것, 같은 것을 보고도 왜 사람들은 서로 다른 말을 하는지, 말을 바꿈으로써 변화되는 마음, 창의성 등 재미있고 흥미로운 인지심리학에 빠져듦을 느낄 수 있다.

덤으로 장마다 인지심리학 Q&A를 통해 누구나 궁금해야할만한 문제들을 묻고 답하는 란이 있어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다.

인지심리학이 뭔지 알고 싶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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