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형 인간 (20주년 특별판) - 인생을 두 배로 사는
사이쇼 히로시 지음, 최현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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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허겁지겁 시간에 쫓겨 비몽사몽 아침을 시작했다면 반드시 권해주고 싶은 책 <아침형 인간>

나도 한 때 회사를 마치면 몇몇 동료들과의 술자리를 갖는게 하루의 마감처럼 이어지던 시절이 있었다.

파김치가 되어 몸은 무겁고 숙취 때문에 다음날 일어나기도 힘들고 잠이 부족해 오전이 지날 즈음에 겨우 정신을 차리던 시절.

일이 엉망진창이 되었음은 물론 왜이러고 사나라는 자책감에 괴로워했던 경험이 있다.

습관을 바꿔야겠다는 간절함으로 운동을 시작했고 야행성 인간에서 아침형 인간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사람이 하루 아침에 바뀌는건 천지가 개벽하는 일이기에 아주 작은 습관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했고 지금은 새벽 고정된 시간에 일어나 책과 신문을 읽으며 상쾌한 아침을 시작하는 일상을 누리고 있다.

<아침형 인간>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단지 시간상 일찍 일어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좀더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침형 인간으로 변모하고 싶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야행성 생활의 폐해와 아침형 생활의 효과를 전하고, 상담을 진행하며 지켜본 실제 사례들을 소개하며 어떻게 아침형 인간이 될 것인지 언급한다.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한 100일(14주) 프로젝트를 통해 무리하지 않은 계획과 실행으로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실천방법을 제시한다.

더불어 아침형 인간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수면 시간, 식사, 운동 등을 제시하고 있다.
















"아침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하루를 지배할 수 있고, 하루를 지배하는 사람이 인생을 지배할 수 있다." 



 


야간에 반드시 일을 해야만 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야행성 사람들이 대부분 하는 것이 늦게까지 이어지는 술자리,

퇴근후 TV 시청, 유튜브 검색을 시작으로 재미를 쫓다보면 어느새 배가 고파 야식까지 먹다보면 잠은 이미 멀리 달아난다.

늦은 취침으로 아침은 비몽사몽, 얼굴은 퉁퉁 붓고 아침 입맛을 뚝 떨어져 빈속으로 출근하면 배고픔에 일의 집중도가 떨어지고 결과는 형편없다.

야행성의 폐해는 누구나 이정도가 아니라도 다들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왜 아침형 인간이 되어야 하는가?




저자는 아침형 인간으로 변화한다는 것은 자신의 생활과 인생의 근본적인 변화를 몰고 오는데

책에서는 네가지 변화를 약속한다.

첫째, 신체와 정신이 조화로운 하루, 에너지가 충만한 하루를 갖게 된다.

둘째, 생활에 여유를 갖게 되면서 목표하는 성과를 달성하게 된다.

셋째, 세상과 자신의 삶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진다.

넷째, 건강한 삶, 장수하는 삶을 누리게 된다.




야행성에서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해서 가장 먼저 고민되는 것은 잠드는 시간이다.

일찍 자고 싶어도 몸에 밴 습성 때문에 쉽지 않은데 처음부터 욕심은 금물.

아주 작은 부분부터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데 일테면 30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우선이다.

해냈다는 자신감이 생겨야 중도에 포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몇시에 자고 일어나는 것이 좋을까? 

체온이 최저점을 향하는 오후 11시 전후에 잠들어, 체온이 상승 곡선에 접어든 오전 5시에 일어나는 것이 24시간 중 가장 효율적인 수면 시간이다. 

아침 6~8시까지는 하루 중 뇌 활동이 가장 원활하고 머리가 맑은 시간이기에 하루를 계획하고 공부를 하는 시간으로 활용하면 좋겠다.

수면 시간은 6시간에서 8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습관이 몸에 배려면 100일 동안 꾸준함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파악하고 내 성격에 맞는 기상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나의 경우 아이가 태어나서는 아이의 하루 일과에 땨라 생활하다보니 아이를 재우다 잠드는 경우가 많아 자연스레 9시 취침이 되었고 6시경 기상이었는데 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4시로 변경했다.

갑작스레 2시간 당겨진 시간이 부담스럽고 피곤하기도 했고, 야행성 남편이 알람 소리에 깨서 불편함을 호소했기에 진동모드로 바꾸고 30분을 늦춰 4시 30분 기상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물론 몸이 아프거나 피곤할 때는 조금만 더 자고 싶은 유혹이 생기지만 무조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물론 졸릴 때도 있는데 책에서 소개한 수면전후에 효과있는 지압요법의 급소를 활용해 잠을 깨우기 위해 노력한다.

현재는 아침형 인간 6년차 이상 되었기에 몸이 시간을 기억해 자연스레 눈이 떠진다.

맑은 정신에 주변의 새소리도 들으며 책을 읽고 세상의 소식을 접하고 있노라면 마음에 여유도 생기고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도 생긴다.

일찍 일어나서 활동하니 남들은 입맛이 없다며 아침을 거르기 일쑤인데 나는 배가 고파 아침을 꼭 챙겨먹게 된다.

중학생 아이도 친구들이 밤늦게까지 게임을 하는데 자기는 일찍 자야된다며 투덜대면서도 함께 잠들고 아침에 깨우지 않아도 6시경에 일어나 게임도 하고 책도 읽고 아침밥까지 챙겨먹고 여유있게 학교에 간다.

남편까지 일찍 일어나 모두가 아침형 인간이 된 셈이다.

가장 좋은 것은 주말까지 지속되기에 집안일을 하고 나서도 시간에 여유가 생겨 오전중에 가족과의 야외활동을 함께 하게 되니 가정의 행복에도 일조하는 셈이다.

대신 오후가 되면 졸릴 수 있는데 그때는 반드시 10분~15분 낮잠을 자고 나면 몸이 개운하니 정신도 맑아진다.

책을 읽으면서 공감가는 부분이 참 많았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거나 보충할 수 있었고, 아침형 인간으로 변화하면서 더 길어진 하루를 남들보다 더 알차고 보람되게 살고 있다는 충만감에 뿌듯하다.

시간을 좀 더 알차게 활용하는 방법은 아직 연습이 필요하지만...... 나름 만족한다.

인생을 두 배로 살고 싶다면 지금 당장 아침형 인간 프로젝프를 시작할 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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