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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주식투자에서 상식으로 성공하는 법, 2021 최신개정판
피터 린치.존 로스차일드 지음, 이건 옮김, 홍진채 감수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7월
평점 :

주린이인 내가 주식방송이나 유튜브로 공부를 하면서 전문가들로부터 자주 들었던 월가의 전설 피터 린치~
그동안 수 없이 들었으면서도 책으로 만나보는 것은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2021 최신 개정판으로 만나 보았다.
시대는 변했어도 역사는 반복되며 투자의 기본 원칙과 방법, 가치는 변함이 없다는 말을 이해할 수 있는 경영서다.
요즘은 기관이나 펀드매니저보다 개인들이 더 주식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초보자와 펀드매니저에게 가르침을 주는 책이니 다 함께 읽어보고 성공 투자를 기원해본다.
피터 린치는 마젤란펀드를 2천만 달러에 인수한 후 13년간 운용하여 660배에 달하는 140억 달러 규모의 뮤추얼펀드로 성장시킨 월가의 전설로 통한다.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에서는 발로 직접 뛰며 고급정보를 얻는 시간과 노력을 아낌없이 들이며 자신이 선택한 회사의 스토리가 의미를 유지하는 한 기다리면서 장기 투자를 했던 주식투자에서 상식으로 성공하는 법에 대해 노하우를 전한다.


이 책은 투자준비, 종목 선정, 장기적 관점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투자준비에서는 스스로 종목 선정 능력을 평가하고, 자신의 필요 자금을 조사, 성공적인 종목 선정 기법을 개발하는 방법을 다룬다.
종목 선정에서는 어떤 회사를 선택하고 피해야 하는지, 가장 유망한 기회를 찾아내는 방법, 주식중개인이나 자료를 최대한 이용하는 방법 등을 다룬다.
장기적 관점에서는 포트폴리오를 설계하고 관심 기업을 관찰하는 방법, 매수 & 매도 시점 선정 방법 등을 다룬다.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미리 목표를 정하고 태도를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내가 투자하는 주식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파악하고 per가 저평가, 고평가 되었는지 평가하고, 스토리를 파악한다.
수시로 회사의 스토리를 집요하게 체크하며 회사의 근본이 바뀌지 않는 한 장기로 투자한다.
3~4년 기본이고 10년 이상 투자한 것이 대부분이고 10루타 종목 또한 많다.
나는 실력도 안되거니와 쫄보라 단타는 안하기에 도박은 절대 아니고 투자자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멋지게 빗나갔다.
회사에 대한 깊이있는 분석도 부족하고 저평가, 고평가 되었는지도 모르고 단지 누군가 좋더라 말하면 어떤 의심도 하지 않고 매수했다가 물려서 비자발적 장기투자가 되어 버린 즉 도박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포트역시 백화점을 방불케한다.
주식을 공부하면서 알아야 할 것도 너무 많고 경영이나 경제학을 공부해야하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피터 린치는 통계학 공부보다 역사나 철학 공부가 주식투자에 훨씬 도움이 되었단다.
슈퍼개미나 투자를 전업으로 하시분들도 자주 하던 말이라 더 기억에 남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나는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수준이다.
투자를 잘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주식투자는 심리 싸움이라고 하는데 역시나 어렵기에 갈길이 멀다.
장미빛 긍정적인 뉴스가 많이 나오면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너도 나도 주식에 투자에 뛰어들면 그때가 고점임을 다시금 상기시켜준다.
단기 등락에 좌지우지 끌려 다니지 말고, 전문가를 과대평가하며 의지하지 말라.
10루타 종목을 찾기 위해서 멀리 갈 필요없이 집 근처나 쇼핑몰, 직장 주변에서 사람들이 자주 찾는 것에 해답이 있음을 알려준다.
평소 내가 자주 먹는 식품이나 옷, 가전 등등 이미 어떤 주식을 사야하는지 알면서도 멀리서 찾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기관투자자나 애널리스트들이 조사하기 이전 틈새를 찾아 미리 들어가 자리를 잡고 있어야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도 느꼈다.
내부자가 주식을 매수할 때는 주가가 저평가 되어있을 때이며, 자사주 매입은 긍정적 신호이다.
실적이 입증된 회사에 투자하고 의심이 들 때는 무조건 기다려라.
회사를 평가하듯이 나 자신을 평가해보면 주식에 대한 조사 요령을 배울 수 있다.
자기만의 원칙을 정하고 기업을 고를 때는 좀더 신중하게 정보 매매는 절대 따라들어가지 않으며, 이익을 극대화하고 위험을 최소화하는 포트폴리오를 설계하고 시장이 무너질 때를 대비해 현금을 보유하며 사모을 목록을 만들어둬야겠다.
10루타 종목을 고르고, 포트폴리오 설계, 유형별 매수, 매도 시점, 칵테일 파티의 이론,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는 투자 원칙들을 배웠다.
약간 아쉬운점은 회사의 변화를 챠트를 통해 소개하고 있어서 이해는 쉬운데 우리나라의 기업이 아니라 약간의 거리감이 느껴졌다.
피터 린치의 주변을 관찰하며 10루타 종목을 고르는 방법, 유연하게 상상력을 발휘하는 투자와 통찰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곁에 두고 두고 반복해서 보면서 투자의 멘토로 삼아야겠다.
"뛰어난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면 시간은 당신의 편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