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백종원 - 아이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직업 탐구 학습만화 아이엠
김승민 지음, 최우빈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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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생님이 나오시는 <골목식당>과 <만남의 광장>은 온가족이 보는 유일한 프로예요.
저는 요리에 소질이 없어서 그런지 아이는 엄마가 꼭 봐야하는 프로래요.
백선생님을 보면 흑손도 금손이 되는 요리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요리에 대한 철학뿐만 아니라 항상 연구하며 노력하는 모습에서 배울점이 많아요.
우리아이도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 생님처럼 요리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성공의 비결을 배워보고 싶다고해서 직업탐구 학습만화 I AM(아이엠)시리즈로 만나 보았어요.

저도 TV 요리프로들을 보면서 어떤 계기로 백선생님이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성공할 수 있었는지 무척이나 궁금했거든요.

 

 

 

 

 

 

 

 

 

 

이웃집 아저씨처럼 푸근한 미소에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가 언제나 정감있는 백선생님~

저도 고향이 충청도라 더욱 정겹게 느껴지도 몰라요.

백종원은 충남 예산에서 부모님과 과수원을 하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을 받으며 자랐어요.

사립학교 교장선생님이었던 아버지가 서울에 출장가면 사오시던 햄버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더 맛있게 연출할 수 있는 꼬마 백선생님의 요리에 대한 끼는 어릴 때부터 남달랐던거 같아요.

물론 미식가인 아버지 영향도 있었구요.

​아직도 13살 우리아이는 불을 무서워해서 제가 옆에서 지켜보며 코치를 해줘야하는데 꼬마 백종원은 혼자서도 척척 해내는걸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꼬마 백종원이 음식점 사장님이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것을 보고 사업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포인트도 재미있구요.

혼자 힘으로 돈을 벌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소풍 때 친구들과 함께 빈병을 모아 팔아서 그 돈을 기부하는 장면은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사실 감탄했어요.

아이들은 돈이 생기면 맛있는 것 사먹고 싶은 마음이 먼저 들거든요.

그리고 아버지의 뜻에 따라 교육자가 되기 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아가는 소신도 있어요.

중고자동차를 판매하면서 장사에 대한 책임, 소비자와의 신뢰, 제품에 대한 정직의 중요성을 배우게 되었구요.

작은 치킨집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는 치킨 배달 전단지를 돌려는 전략으로 소비자의 반응에 대해 배우게 돼요.

 


 

 

 

 

 

 

 

 

 

군복부를 하면서는 입맛 까다로운 장군님의 요리를 책임지고 간부 식당 담당자로 일하면서 식당 운영의 기본 원리를 배울 수 있었어요.

군대 제대후 친구의 권유로 잘 알지 못하는 인테리어 회사를 ​차렸지만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백종원은 우연한 기회에 원조 쌈밥집을 시작하게 됩니다.

퇴사후 대부분 사람들이 차리는 가게가 치킨집, 음식점이라고 하는데 자신의 적성이나 준비기간 없이 무턱대고 시작했다가 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래서 더욱 자신이 좋아하고 자신있는 분야, 실습을 통해 준비기간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쌈밥집을 하면서 쌈장도 개발하고 식당만의 특화 메뉴를 만드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고기 써는 기계대신 햄 써는 기계를 잘못사서 대패삼겹살이 탄생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아이가 두고 두고 하더라구요.

특허청에 상표 등록된 메뉴랍니다.

백선생님 덕분에 대배삼겹살도 맛보게 되었네요.

하지만 인테리어 회사와 쌈밥집을 운영하던 선생님은 큰 돈을 벌 기회라는 생각에 건축자재 수입 회사에 이어 건설회사까지 차리게 되면서 불행의 그림자가 덮쳐와요.

IMF 외환 위기로 빚더미에 앉게 되고 인생의 최대 위기에 부딪히며 삶을 포기하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으니까요.

그걸 계기로 해외에서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갖게 되면서 다양한 요리들을 맛보며 음식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고 자신감과 희망을 갖고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한 때 백선생님이 성공하고 인기가 올라가면서 금수저라는 소문이 떠돌았는데 그건 루머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길거리에 있는 포장마차를 크고 깨끗하게 대형 포장마차로 변신한 <한신포차>,

이를 계기로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게 되었고, 장사의 기본과 식당 운영에 대한 모든 것을 나누고,

해외로 진출해 우리나라의 한식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죠.

예능 프로 <장사의 신>을 통해 초보자도 집에 있는 재료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들을 소개하였으며,

원조 쌉밥집을 비롯하여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빽다방 등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어요.

요즘은 골목식당을 살리는 프로그램과 어려운 농가 살리기를 위한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지요.

요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아낌없이 전수하고 있는데요.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위생, 식자재 관리, 매장 관리 등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답니다.


 

 

 

 

 

 

 

 

 

 

<부록>에서는 O, X 퀴즈와 낱말퀴즈를 통해 내용을 확인해보는 시간, 미래 직업 탐구 생활, 책 속 이야기를 통해

아이와 요리 연구가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펼쳐볼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백선생님은 수많은 실패와 성공을 거쳐 현재는 국내와 해외에 1,600여개의 매장을 거느린 성공한 사업가이자 요리 연구가가 되었답니다.

요리 연구가이자 사업가로 바쁘게 활동하는 백선생님도 집에서는 평범한 아버지라는 사실~

혼자 성공하고 행복하기 보다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나눔과 베품은 아이가 본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성공의 밑바탕에는 포기하지 않는 집념, 끊임없는 개발과 연구, 땀과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네요.

요리 연구가나 사업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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